청담역 카페 홍차가게 청담 티 자체도 맛있었지만

청담역 카페 홍차가게 청담에 다녀왔습니다. 청담역 바로 근처의 골목에 위치해 있는 티하우스였는데 분위기도 맛에 대한 평도 정말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살짝 놀랐었는데 홍차만이 아니라 차 종류의 라인업이 생각보다 너무 다양하고 폭이 넓었습니다. 청담역 카페 홍차가게 청담은 단순히 예쁘기만한 티하우스는 아니더라구요.

 

 

배가 덜 부른 상태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저흰 너무 배 불렀던 상태라 디저트는 스콘 하나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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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에 위치한 청담역 카페 홍차가게 청담은 역 3번출구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었어요. 오늘 길에 택시를 탔던 터라 의외로 역이 가깝다는 걸 발견하고 조금 놀랐습니다. 

티세트가 진짜 예쁘더라구요. 물론 제꺼는 이정도가 아니긴 했어요.

 

트로피칼머스캣 6500

살구잼 1000

스콘 3000

 

저는 홍차의 경우엔 가향된 홍차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마리아주프레르의 마르코폴로가 처럼요. 만약 저랑 같은 취향이라면 제가 이번에 골랐던 홍차 트로피칼머스캣 강력추천합니당!

 

일행들이 골랐던 티 중 하나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이게 제가 골랐던 트로피칼머스캣이에요. 홍찻잔 위로 포도향이 강하고 향긋하게 올라와서 굉장히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티였어요. 

이렇게 티포트가 한 세트에요. 양은 많지는 않았구 왠지 따뜻한 물 추가는 안되었을 거 같네요. 요청 안하긴 했지만요. 트로피칼머스캣은 인도의 콜카타의 제조플랜트와 일본의 블렌딩 기술이 합쳐져서 나온 브랜드인가봐요. 처음 알게된 브랜드이네요.

http://www.premiers.co.kr/main/html.php?htmid=proc/introduce.html

 

스콘은 약간 겉이 딱딱했고 속이 건조했는데 그래도 무화과 잼이 맛있어서 잼 맛으로 먹었어요.

모든 자리마다 다 너무 예쁜 티에 관련된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제각각 다 다르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이렇게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마련되어 있네요.

이 문을 들어가는데 저희는 꽤 시간이 걸렸어요. 줄을 서있는 건 아니지만 테이블은 꽉 차고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전화번호 이름을 써 놓고 근처에서 기다려야 했어요. 은근히 오래 기다리게 되어서 슬슬 그냥 갈까 하는 타이밍에 딱 전화가 와서 들어가긴 했는데 막상 홍차가게 청담 안에 들어가보니 다 좋더라구요. 예쁜 공간만큼이나 차의 라인업이 훌륭했어요.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청담역 카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