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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이태원카페 주카스젤라또 오랜만에 가봤었더니!

by 토요미대장1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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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카페 주카스젤라또

너무 오랜만에 가보게 된 반가운 이태원카페, 주카스젤라또. 예전에 이태원역에서 모임을 만들어서 식사를 한 후에 2차 메뉴로 젤라또로 만든 르코페를 골라서 이곳에 온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야심차게 할랄음식으로 1차 식사를 했었고 

www.instagram.com/p/BPofVB7jmU0/?igshid=v49enweseotm

이렇게 르코페를 먹으러 여기까지 왔었어요. 위치는 늘 그대로여서 항상 지나다니던 곳이었어요. 아쉽게도 당시 1차로 갔었던 할랄음식점. 너무 맛있었는데 폐업해 버렸구요. 이곳은 반갑게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서 메뉴들을 보고는 조금 변한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어떤 점이었을까요..?

 

다행히 이탈리아 장인에게서 배워왔다는 젤라또의 맛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역시나 항상 남들에게 추천하던 맛있는 젤라또를 제공해 주는 이태원카페였어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2 1층

이태원카페 주카스젤라또는 4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역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태원카페 주카스젤라또 어떻게 변했을까?

제가 골랐던 젤라또에요. 정말 시원하고 부드러운 듯 하면서 쫀득한 느낌. 맛있었어요.

이번에 제가 왔더니 예전에 저희가 먹었었던 음식 메뉴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르코페도 정말 좋았는데 없어졌구요. 그리고 컵 젤라또 위에 얹어주던 와플쿠키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대신에 홍콩식 와플이란 새로운 방식이 생겨났었어요.

 

미디움 5500

바닐라라떼 3500

 

제가 여쭤봤었는데 르코페의 경우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서 없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젤라또를 고를 때도 와플쿠키 얹어준 것이 어떤 메뉴였는지 여쭤보았더니 그것도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 메뉴에서 없애셨다고 ㅠㅠㅜ

 

제가 처음 주카스젤라또에 오게 된 계기가 르코페였고 맛있었어요. 뭔가 다른 곳에서는 없는 메뉴를 한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특별했었는데 그 특별함이 조금 사라져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저처럼 특별함을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가 보더라구요. 시장의 논리는 정말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어쩌면 이렇게 변화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던 것일지도요!

 

 

제가 고른 젤라또는 딸기랑 망고패션프룻이었어요. 저는 이런 걸 먹을 때 주로 상큼한 과일 맛을 선호합니다. 쫀득하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에 한손에 든 젤라또.. 더 바랄 게 없죠

이번 방문이 사실 약속 시간 전에 시간이 남는 바람에 잠깐 들렀었거든요. 그냥 바닐라라떼를 손에 들고 가려다가 아쉬운 마음에 젤라또를 추가 주문한 거였어요.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과일 맛 다음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밀크티 맛이나 초코맛이에요. 한번 더 간다면 이번엔 밀크티나 초코맛 도전하고 싶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과일향이 느껴지는 듯한 딸기와 망고패션프룻.

이탈리아 사람이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티라미수는 또 과연 어떤 느낌이었을지!

이태원카페 주카스젤라또 내 생각에는

오랜만에 방문했던 이태원 카페 주카스젤라또는 몇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방문해서인지 메뉴나 분위기가 조금씩 변했었습니다. 하지만 젤라또만큼은 정말 맛있었어요. 손에 들고 가서 친구랑 나눠먹었을 때 친구도 정말 맛있어 하더라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망원역 근처의 당도의 진한 맛이 조금 더 인상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홈메이드 티라미수, 홍콩식와플 등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다른 메뉴도 있어 재방문한 의사는 충분합니다. 오랫동안 이태원역 근처 골목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중 하나인 주카스젤라또, 무더운 여름에 한번쯤 찾아가서 맛있는 젤라또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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