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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양평 서종면 정원가든 막국수가 당겨서 들어갔는데

by 토요미대장1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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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서종면 정원가든 막국수

이번 여름 휴가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어딘가 멀리 가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잠시 본가에 들러서 양평 세미원으로 출사 나들이를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로 가보게 된 양평 서종면의 막국수집 정원가든.

 

생각해보면 조금 독특한 상호명 같아요. 정원 정원이란 뜻인걸까요?

 

분위기는 전형적인 교외의 작은 음식점 느낌이에요. 구수하고 소박한 느낌. 마치 어릴 적 시골에 할머니집에 놀러온 것 같은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

 

많지않은 이곳 음식점들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막국수가 당겨서 이곳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정원가든으로 결정해서 오게 되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한번 먹어보고 "아 맛있다" 이런 강한 느낌은 아니지만 대부분 괜찮아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771 1층

양평 서종면 정원가든은 경의중앙선의 양수역에서 가까운 곳이에요. 8-44를 타고 문호1리에서 하차하면되는데 .... 솔직히 대중교통으로 갈 만한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장 공간이 충분히 있으니 차를 타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는 막국수랑 전병을 주문했습니다. 얼핏만 보아도 굉장히 소박할 것 같은 느낌.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막국수 (비빔) 8000

도토리전병 (소) 6000

 

저는 이렇게 주문했어요. 손님은 많지 않았기에 음식은 금방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토리전병은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음식점 자체의 구수하고 토속적인 느낌이 전병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도토리 향이 은은하게 나는 구수한 전병과 속에는 김치랑 콩비지 같은 재료가 들어있었어요.

재료도 단순하고 소스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구수한 전병의 알수없는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비빔막국수는 면이 툭툭 잘 끊기는 느낌이어서 먹기 편했어요.

양념은 은근히 매운맛인데 평소 비빔막국수나 냉면의 양념 맛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맛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했지만 소박하고 정직한 맛이라고 생각되요. 시골에 가면 어르신들이 정성껏 상을 내어주시는 그런 느낌.

한번에 아 맛있다는 아니지만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느낌이란 건 확실합니다.

다른 메뉴들도 호기심은 가지만 혼자 왔었기에 주문해보지 못했구요.

손님으로서는 정말 한가로이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되요.

양평 서종면 정원가든은..

이번에 와보게 된 양평 서종면 정원가든은 소박하고 꾸밈 없는 뭔가 사장님의 온정이 음식을 통해 전달되는 그런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막국수는 조금 매운 편인데 굉장히 맛있다기보다는 괜찮은 편이었구요. 도토리전병은 굉장히 맛있었어요. 도토리 관련된 다른 메뉴들을 주문해 보는 거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근처에 찾아갈 음식점이 마땅히 안보이신다면 한번 찾아와 보시는 거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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