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카페 그린히어로 근처 카페 중 가장 마음에 들던 곳

영등포 카페 그린히어로 

 

영등포시장역에서 영등포구청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였어요. 그린히어로, 환경을 생각해서 지어낸 이름인걸까~ 싶기도 하네요. 카페치곤 특이한 이름. 일하는 사무실 바로 근처라서 발길이 그리 잘 닿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예상보다 좋은 곳이었어요.

 

영등포 카페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영등포구청역 근처에는 유독 좋은 카페들이 그다지 보이지 않더라구요. 제가 가 본 곳 중에서는 이쪽 근처에서는 그린히어로 이곳이 가장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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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27길 13

영등포 카페 그린히어로 위치는 영등포구청역이랑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비교적 영등포구청역이 더 가깝습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케이크와 드립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립이 두 종류로 나오더라구요. 

예전에 맛있게 마신 적이 몇 번 있었던 코케허니로 주문했습니다.

 

코케허니 5000

레몬파운드케이크 4000

 

 

레몬파운드는 정말 이름에 충실한 디저트였어요. 꾸덕진 식감의 케이크와 레몬의 상큼함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단맛이 제법 괜찮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드립은 산뜻한 듯 구수한 맛이었구요. 과일향도 나는 듯 했고 너무 진하지 않게 나와서 좋았어요.

트레이랑 커피잔도 은근히 예뻤구요. 옆에 위치한 갤러리 같은 공간에서 바로 커피를 즐길 수도 있게 되어있는데 거기까진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주변은 조금 정돈되지 못한 느낌이 살짝 들지만 카페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예뻐요.

영등포 카페 그린히어로 

근처에 맛있는 카페라곤 정말 찾기 어려운데 그래도 보이긴 보이는 것 같아요. 여기도 그 중 하나였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괜찮았어요. 이 근처에서 좋다는 뜻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근처에서 카페를 찾는 분께 추천드리고 일부러 찾아가기는 조금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