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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당산역 카페 크로닉 크로플 때메 두번 정도 방문했었던 이야기

by 토요미대장1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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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카페 크로닉은

 

제가 사는 곳 주변 원래 작은 편의점이 있었던 자리가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 자리는 비었고 그 자리에 바로 카페가 들어어요. 그 카페가 당산역 카페 크로닉이었어요. 이 근처가 의외로 카페가 4개나 있는 자리라 어찌될까 싶기도 했는데 몇달 되더니 가오픈 기간도 지나고 금방 안정세를 타더라구요. 제 사는 곳 바로 근처라 지나다니면서 너무 자주 봐서 그런 과정을 다 눈으로 봤어요. 상호명이 Chronik 처음엔 어떻게 읽나 했는데 크로닉이라고 읽더라구요. 어느날 사람이 한명도 없는 걸 발견하고 잠시 커피를 주문하러 들어갔었죠. 작지만 깔끔하고 심플하며 편안한 느낌의 카페에요

 

저는 이 당산역 카페에 두번 방문했어요.

 

젊은 사장님이신데 커피에 대해 해박하시고 연구를 많이 하신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5길 7

당산역 카페 크로닉은 오히려 영등포구청역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당산역 11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거리이구요.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 바로 근처입니다.

드립커피는 메뉴에는 없지만 제공해주세요. 그리고 시즌별로 조금씩 변화를 주실 예정이라고 하시던데 디저트는 크로플 두 종류로 되어 있어요. 일반 크로플이랑 치즈가 얹어진 크로플이 있더라구요. 

음료메뉴는 생각보다 메뉴는 다양합니다. 보통 아메리카노를 많이 주문할 듯한데 아메리카노가 3500원 나름 괜찮은 가격인 듯 합니다. 제가 처음에 주문한 건 바닐라빈라떼였어요.

 

크로플 2900

드립 5000

바닐라빈라떼 4500

 

저는 두번 방문하면서 이렇게 주문했었어요.

 

이것이 치즈가 얹어진 크로플이랑 일반 크로플입니다. 보다시피 가격대가 조금 다릅니다. 크로플이 따뜻하게 나오기 때문에 치즈가 녹지 않도록 포장 시에는 따로 담아 주신대요.

바닐라빈라떼에요. 바닐라라떼랑 거의 비슷한? 같은 메뉴인 듯 한데 고소하면서 바닐라 향과 같이 달달한 맛이 느껴졌어요. 

커피에 대해서도 상당히 해박하고 자신이 있었기에 드립커피를 제공받았는데 인도 에티오피아 등 세 종류의 원두를 사장님 취향대로 블렌딩 한것이었어요.

 

커피 자체는 호불호가 있을 거라 예상되지만 강배전이고 커피 특유의 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구요. 산뜻한 맛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립보다는 라떼라던가 아인슈페너 등으로 활용되는 편이 더 맛있을 거 같았다는 느낌?

 

여긴 어디까지나 제 취향입니다.

 

 

당산역 카페 크로닉 드립커피

 

한번 더 방문했는데 콜롬비아산 원두를 라이트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이름하여 콜롬비아 요르레이 까스타뇨 모타

이번 드립은 내 취향에 딱 맞았어요. 산뜻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묵직하고 진한 맛보다는 깔끔한 느낌. 역시 저는 드립커피에서 산뜻한 느낌을 자주 찾는 듯 합니다. 사장님이 제 취향을 맞춰주시려고 커피를 다시 구하셨더라구요.

 

크로플은 예전에 이름모를 카페에서 한번 먹어보고 인스타용 디저트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재료로 사용된 크루아상 자체가 바삭하게 결이 많이 있었는지 확실히 와플이 가지지 못한 결이 느껴지는 식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보통 와플이 보여주는 부드러움 혹은 딱딱함과는 다른 매력이었어요. 시럽의 달달함이랑 같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구요.

첫 크로플이 그저그랬어서 이 디저트에 편견을 가질 뻔 했는데 여기 크로플이 맛있어서 생각을 바꿀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작은 카페지만 심플하고 특유의 톤과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당산역 카페 크로닉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손님 한명한명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커피 퀄리티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고 디저트인 크로플도 맛있었습니다. 영등포구청역이나 당산역 근처가 의외로 괜찮은 카페가 많지가 않더라구요. 이곳은 분위기도 괜찮고 커피가 꽤 괜찮은 곳이니 한번 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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