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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이태원 와필레의 리에주 와플 어떻게 달랐을까?

by 토요미대장1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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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와필레의 리에주 와플 

보통 와플하면 우리는 주로 벨기에를 많이 떠올리는 것 같아요. 와플은 한국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지만 벨기에 와플은 어떤 느낌일지.. 막상 파는 곳은 잘 안보이고.. 그렇다고 막상 벨기에를 가기는 어렵고 ..

 

이태원 와필레라는 녹사평역 카페에서 벨기에의 리에주 와플과 브뤼셀 와플을 하고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맛있는 리에주 와플을 먹어볼 수 있었어요.

 

엘피노 323을 갔다가 바로 근처에서 발견한 이태원 와필레. 빨간색 체크무늬로 된 작고 깔끔한 카페였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다고 생각되서 리뷰하게 됬어요.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22

이태원 와필레는 녹사평역 2번 출구에 가깝습니다. 지난 번에 리뷰한 엘피노323과 매우 가까워요.

이태원 와필레에서 주문한 두 종류의 리에주 와플 그리고 커피 두잔.

와플 메뉴는 크게 브뤼셀 와플이랑 리헨주 와플 두가지에요. 작아보이는 카페인데 막상 들어가면 매장에서 시간 보내기에도 굉장히 좋아요.

 

리에주와플 3,800

초코필링리에주와플 4,800

아메리카노(ice) 3,700

카푸치노 4,300

 

 

여기서 하는 두 종류의 와플 중 브뤼셀 와플은 이스트반죽을 네모난 와플기계에 넣고 구워낸 뒤에 각종 토핑을 얹어서 먹는 것이 매력이구요. 이곳의 대표메뉴인 리에주 와플은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반죽 안에 설탕 바닐라 계피가 들어있어서 토핑없이 그냥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이번에 주문한 리에주 와플은 이런 모습이었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와플 겉이 살짝 바삭한 듯 했고 버터향이 좋았고 맛 또한 많이 달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죠.

초코필링 리에주와플은 리에주 와플 안에 초코 필링이 들어간 것은 단 맛에 밸런스가 살짝 무너진 듯한 느낌을 조금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그냥 리에주와플을 더 추천합니다.

이렇게 초코필링이 들어있네요.

카푸치노는 시나몬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거품이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친구가 마셔서 잘 모르겠어요. 물어보아도 친구의 대답은 항상 담백합니다.

"어~ 괜찮았어~" 이정도?ㅋㅋ

명화를 조금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아요. 모나리자가 브뤼셀 와플을 챙겨다니는 모습 같네요. 

만약에 많이 테이크아웃주문하면 요렇게 종이로 포장해서 주시는 거 같아요. 한두장은 그냥 종이에 싸 주십니다.

카페가 벨기에 분위기를 어떻게든 많이 주려고 작정을 한 거 같습니다. 손님들로서는 즐거운 일이죠!

리에주와플과 브뤼셀와플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놓았어요.

리에주와플은 벨기에에서 가장 많이 먹는 와플이고 달콤하고 쫀듯한 식감을 가지고 있구요.

브뤼셀와플은 겉바속촉하다고 되어있어요. 

이태원 와필레 리에주 와플은

여지껏 제가 먹어본 와플 중에선 가장 맛있었어요. 물론 와플 맛집을 제가 그리 많이 찾아보지는 않았기에 다른 고수 분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맛이 적당하고 식감이 너무 좋아서 대부분 찾아오시면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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