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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샤로수길 카페 티라노 커피 우연히 들어간 작은 카페였지만

by 토요미대장1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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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카페 티라노 커피 이야기

 

최근에 샤로수길 맛집 중에 오지편한식당이란 곳이 있어요. 그곳을 가기 위해 약속을 잡았는데 그곳이 워낙 좁다보니 오픈시간 전에 도착했어도 상당히 오랜 시간 웨이팅 해야했습니다. 오지편한식당에 대기표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나왔는데 어느정도 기다려야 전화가 올 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았기에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조금 앉아있다가 가려했어요.

 

그때 딱 제 눈에 띄었던 곳이 바로 이곳 샤로수길 카페 티라노 커피. 상호명부터 티라노, 다소 특이한 컨셉의 카페라 생각하고 별 생각하지 않고 들어갔던 의외로 좋은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기 샤로수길카페 티라노커피에서 나름 괜찮은 드립커피를 마시면서 대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39

샤로수길 카페 티라노 커피는 서울대입구역 1,2번 출구에서 제일 가까웠어요. 샤로수길 한복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식사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구요. 드립커피만 두잔 주문했어요.

컨셉이 특이한 평범한 카페로 생각하고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서 메뉴판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드립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블렌딩된 원두가 3종류

 

너트 중간

카카오  구수한 맛

애플 산미있는 맛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서 취향을 잘 찾아서 고를 수 있게끔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아리차 7000

너트 6000

 

이렇게 주문했었어요. 저는 아리차를 좋아해서 골랐었고 일행 분의 경우는 드립의 경우 블렌드를 선호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고른 아리차이구요. 아주 훌륭한 거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산뜻했어요. 주문할 때 진하기를 이야기했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로 나왔습니다. 듣기로 너트는 꽤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저도 다음엔 너트를 마셔볼까 해요.

초콜릿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었다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어떤 부분에서 티라노 커피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좀 찾아보긴 했는데 곳곳에 공룡 관련 소품들이 많았어요. 

바로 요런 식의 공룡모양의 소품들이 많더라구요. 화장실 가는 열쇠에도 공룡인형(내 기억에는 트리케라톱스)이었구요. 그것 때문에 상호가 티라노인건가 싶었습니다. 사실 공룡 자체는 티라노사우르스가 아니지만 보통 우리 다 공룡 하면 티라노사우르스를 많이 연상하잖아요!

나중에 찾아보니 샤로수길 카페들 중 평이 굉장히 높더라구요. 커피가 의외로 괜찮더라니..

샤로수길 카페 티라노 커피는

아무데나 들어갔던 곳인데 굉장히 만족한 카페였어요. 컨셉이 특이하긴 하지만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드립커피 자체가 상당히 좋았거든요. 만약 다음에 온다면 올 의향이 있구요. 그때는 블렌딩 된 드립커피를 고르고 싶네요. 그리고 디저트도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한번 근처에 약속 있으시다면 찾아가 보세요! 꽤 좋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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