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카페 칠복상회 근처에선 가장 핫한 듯 한데..

수유역 카페 칠복상회 방문한 이야기

 

하산바바에서 나온 뒤에 수유역 카페 칠복상회란 곳에 가게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오게 되었는데 레트로감성을 세련되게 승화시킨 인스타 갬성 쩌는 카페였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리뷰에서의 사진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어요. 위치가 약간 다르게 나온 인터넷정보도 있어서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몇 달 전에 카페가 이사를 했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남긴 망플 리뷰 등을 참고했는데 많이 사람들이 동감하겠지만 분위기가 예전이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예전 위치에서 찍었던 뷰포인트들이 이 카페에서는 그닥 안보이더라구요.

 

레트로감성을 잘 살린 듯한 상호명 그리고 깔끔한 분위기의 수유역 카페 칠복상회. 왠지 디저트나 음료 메뉴들도 이곳만의 독특한 것들이 조금 있었기에 기대하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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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한천로139가길 15

수유역 카페 칠복상회는 수유역 7,8번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어요. 강북구청 바로 옆이니 찾기는 편한 듯 하네요.

트레이와 디저트 음료등의 담음새는 굉장히 좋았어요. 

뱅오쇼콜라랑 크루아상이 있네요. 2차라 그런지 배가 불러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커피는 드립커피랑 에스프레소 계열의 메뉴들이고 그리고 몇가지 메뉴들이 더 추가되어 있더라구요.

 

크림라떼 5500

칠복상회티라미수 6000 

 

저는 크림라떼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기에 그걸로 했구요. 디저트로는 티라미수를 골랐습니다.

 

요렇게 깔끔하게 예쁘게 담겨져 나왔어요. 인스타 느낌 충만한 그런 비쥬얼이에요.

크림라떼라는 메뉴에요.

나쁘지는 않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도 않네요. 처음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만 갈수록 내가 뭘 마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칠복상회티라미수에요.

비쥬얼을 보면 카페가 아니라 떡집에서 볼만한 비쥬얼이에요. 노린걸까 싶기도 하구요? 쉬폰은 절반은 에스프레소에 적셔져 있고 절반은 안 적셔져 있어요. 의도한건가~ 싶기도 한데 맛은 나름 부드러워서 나쁘지 않았어요. 확실히 적셔져 있는 부분이 더 맛있어요.

예전에 비해 사진 포인트는 많지 않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꽉 차있었구요. 의외로 테이블 간격이 조금 좁고 어수선한 분위기이기도 했어요. 아마 이사하기 전에 제가 방문했다가 도 오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어요.

수유역 카페 칠복상회는

인스타 느낌을 많이 준 카페라 그런지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이상하게 뷰포인트가 없었어요.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약간 좁고 어수선한 느낌. 저희는 운 좋게 구석탱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 분위기 때문에 방문하려면 테이블 수가 좀 줄이고 뷰포인트가 생겨야 할 듯하구요. 그렇지 않으려면 맛의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습니다. 괜찮은 카페였어요. 단지 멀리서 찾아갈 만큼의 고퀄리티는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