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달음식

문래 비어바나 수제맥주와 수제버거 배달로 한번 주문 해볼까?

by 토요미대장1 2020. 9. 20.
728x90
반응형

문래 비어바나 수제맥주와 수제버거를 배달한 이야기

 

바깥 외출을 꺼려하는 시기 배달음식에 지쳐가면서 뭔가 특별한 것을 배민에서 계속 찾아보았어요. 그러다가 수제버거 때문에 이곳 문래 비어바나를 선택했었어요. 알고보니 이곳은 나름 유명한 수제맥주 맛집이더라구요.  

큼직한 수제버거 사진을 보고 배달어플로 주문해 보았어요. 번이 그리 맛있어보이지까진 않았지만 왠지 재료들이 풍성해보였거든요.

요즘 워낙 외출보다 배달을 많이 하던 시기였고 거리가 조금 있어서인지 주문해서 받는데는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한시간 이상의 시간을 기다렸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겟한 문래 비어바나의 수제맥주와 수제버거.

제 기준에서 명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수제맥주는 굿, 수제버거는 배드, 이렇게 극과 극의 감상을 느꼈다"

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9길 5-1

문래 비어바나는 문래역 7번출구 문래창작촌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은근히 맥주로 잘 알려져 있는 곳.

이렇게 저는 수제버거와 수제맥주를 겟하였습니다. 포장이 깔끔하고 괜찮게 나왔습니다.

해시브라운 베이컨 상추 토마토로 구성된 해시브라운BLT버거랑 더블패티치즈버거 중에 고민하다가 더블패티로 골랐어요.

위에 캡처는 해시브라운BLT버거이지만 주문은 다른 걸로 했어요. 저걸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맥주가 유명하다보니 음료로 맥주를 같이 주문했어요. 영등포터라는 수제맥주가 유명하다길레 바로 그걸로 선택!

 

더블패티 치즈 수제버거 15000 (수시지 두 개 포함)

영등포터 4500

배달 3000

 

이렇게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래서 겟한 문래 비어바나의 수제버거 ........생각보다 정말 급니다. 

실제로 보니 번은 딱 봐도 좋은 것을 쓰진 않는 듯했습니다. 

맛은 매우 평범했어요. 패티는 육즙이 있진 않고 퍽퍽한 편이에요. 버거를 고를 때 맛보다 양이라고 생각한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버거가 아닌 다른 안주를 추천해요. 

케찹에 파슬 리가 뿌려져서 나오고 소시지 두줄이랑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바삭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이 점은 배달을 했다는 점에서 사실 포기해야할 부분이긴 합니다.

소시지는 ... 매우 평범합니다. 

아무래도 이곳을 찾을 때 주의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여기는 안주보다는 수제맥주가 맛집이라는 점.

버거 소시지 감자튀김 모두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렇지만 이곳을 찾아보기를 추천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이 영등포터라는 흑맥주. 쌉싸름한 맛이 좋은 묵직하지 않고 깔끔한 편의 맥주인데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흑맥주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 요건 정말 맛있게 잘 마실 수 있었어요.

이 수제맥주는 정말로 그냥 맛있어요. 제가 원룸서 자취를 하다보니 유리잔이 마땅한 것이 없어서 아쉽네요.

 

문래 비어바나의 수제맥주 그리고 수제버거 내 생각엔..

일단 포장이 굉장히 깔끔하구요. 처음 주문하면 맥주 무료시음권을 한 장 줍니다. 주문했던 수제버거는 너무 평범한 느낌이구요. 전 개인적으로 맥날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맘스터치 등의 버거들 모두 이곳보다 뛰어납니다. 소시지도 매우 평범... 하지만 모든 것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곳의 맥주입니다.

문래 비어바나는 왠지 직접 방문해서 수제맥주를 주문해서 맛있게 즐기되 안주를 최대한 단순하고 적게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