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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혜화역 카페 모베터블루스 분위기가 멋있긴 한데...

by 토요미대장1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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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카페 모베터블루스

흥인지문에서 낙산공원 코스로 서울 성곽길을 구경하고 혜화역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하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혜화역 카페 모베터블루스. 사실 계획 중이던 코스에서 벗어나서 혜화역으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급하게 들어오게 된 거였어요. 그래도 괜찮아 보였던 것은 외관부터 카페 내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

 

혜회역 카페 모베터블루스.. 저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좋은 카페를 찾는 것이라면 여기까지만 보셔도 충분하실 거라 생각해요. 이곳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느낀 걸 최대한 적어놓았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울 종로구 동숭4길 4

혜화역 카페 모베터블루스는 역 1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더라구요.

모임이라 많은 분들이 계셨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사과차 등 여러가지 메뉴들이 나왔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주문한 것만 적어봤습니다.

 

크리스마스커피 6,500

아몬드와플 4,500

 

깔루아시럽이 들어간다는 크리스마스 커피. 그리고 아몬드와플. 사실 오리지널을 하고 싶었지만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자신있는 메뉴일 거 같다는 생각에 골랐어요.

이렇게 나왔습니다.

살작 살펴보니.... 굉장히 불길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반죽이나 크림. 덕지덕지 올라가 있는 아몬드... 왠지 맛이 심하게 예상이 됩니다..... 아무 맛도 안 날 거 같았어요.

 

"................................."

 

그리고 제 예상은 현실이 됩니다.

 

와플 자체가 매우 퍽퍽해요. 그리고 크림은 와플의 맛을 심하게 방해합니다. 그 위에 올라간 아몬드도 소림축구하듯이 따로 따로 놀고 있어요.

 

"제가 여기서 뭘 먹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곳만의 독특함을 담은 크리스마스 커피라는 것이 있었어요. 깔루아시럽이 들어간 커피. 이것도 비쥬얼을 보니 대충 예상이 됬습니다. 커피 위에 올려주는 크림은 커피맛을 심각하게 방해하구요. 느끼하고 맛이 없습니다. 깔루아 시럽이 커피의 맛을 어떻게 끌어 올려 주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것도 마찬가지.....

 

"제가 여기서 뭘 먹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간이 얼마 지나면 마시라는 뜻 같아요...

제 커피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볼거리는 많았어요. 인형 장식 그림 등등

사진 찍을 포인트들도 좀 있구요.

혜화역 카페 모베터블루스는 

제가 근 10년 동안 가 본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외국에 있는 카페 등을 모두 포함한 모든 카페 중에 가장 맛이 없었습니다. 사과차나 이런 것이 그래도 괜찮은 듯 하니 만약 이곳을 방문한다면 그냥 아아나 사과차 같은 음료를 하시고 디저트는 고르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다른 곳을 가시는 것. 그것을 저는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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