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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노량진 맛집 독도수산 방어회의 시즌이 돌아왔다.

by 토요미대장1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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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맛집 독도수산 그리고 방어회

 

노량진수산시장 남1문 근처에 위치해 있는 노량진 맛집 독도수산. 광어 우럭 돌돔 감성돔 등이 있는 수산시장 내 가게였는데 선도가 굉장히 높고 식감이 훌륭한 방어를 먹을 수 있었어요. 약속시간보다 살짝 일찍 와서 방어를 해체하는 과정을 조금 구경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방어회는 보통 11월에서 2월이 제철이라고 해요. 올해 2월쯤에 방어회를 한번 노량진 청양수산에서 주문해서 먹은 적이 있었었는데 (그때랑 멤버들이 비슷합니다.) 그때는 아주 맛있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달랐어요. 월마다 맛이 조금 다른 것일까요? 아니면 신선도가 달랐던 것일까요? 2월에는 조금 부드러운 듯한? 식감이었는데 이번에는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이었어요. 

 

참고로 제가 노량진 맛집 독도수산에 방문했던 시기는 11월 5일 저녁이었어요.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신건물 2층 40호

노량진 맛집 독도수산은 노량진역 7번,9번출구가 제일 가까워요. 7번출구에서 나와서 지하도로?를 지나서 들어가면 남1문이랑 매우 가깝습니다. 

방어 해체하시는 모습이에요. 두분이서 섬세하게 하나하나 작업하시는데 이게 굉장히 볼만합니다. 심심하지가 않아요.

수족관 여러개가 있는데 여기가 가장 비싼 물고기들이에요. 감성돔 돌돔. 스트라이프가 진하고 작았던 녀석이 돌돔. 흐릿한 스트라이프에 덩치가 조금 더 컸던 녀석이 감성돔.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 때 너무 맛있어서 살짝 충격을 받게 했던 어종인데 가격보고 더 놀랐었죠,,,

그리고 한종류는 기억이 안나네요. 약간 표범 같은 색깔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아실 듯 하네요.

저희는 또순이네라는 식당에서 먹게 됬어요. 맨 위에 노란색으로 된 기본양념. 그리고 매운탕 추가. 

개인적으로는 매운탕 외에도 한가지정도는 좀 더 주문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또순이네라는 2층의 식당에서 주문한 내용이랑

 

상차림 1인 4,000

매운탕 (4인) 20000

라면사리 2000

 

독도수산에서 주문한 방어모듬이에요.

 

특대방어회 120000

 

이렇게 주문했어요.

 

특대방어회는 방어의 여러부위가 들어갔어요. 솔직히 가운데 위에 얹어져있는 배꼽살을 제외하고는 부위를 거의 모르긴 해요. 어느 부위나 다 똑같이 단단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굉장히 즐겁게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고소하면서 꽉찬 듯한 맛.

깻잎이랑 방어 쌈장 요렇게 먹어도 굉장히 맛있고 그냥 어떻게 먹어도 어느부위를 먹어도 식감이 좋아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굉장히 두툼하게 썰어져서 나왔기 때문에 저처럼 쫄깃한 식감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맞을 수 있지만 아니라면 조금만 얇게 썰어달라고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1분은 씹어야 할 거 같거든요. 저는 이 두툼한 살이 너무 좋았지만요.

그런데 식당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상차림비는 거의 자리값이더라구요. 메뉴에도 “기본양념이라고 적혀있었죠. 깻잎, 상추, 쌈장, 간장, 초고추장 고추 편마늘 등이고 이 차림 안에 반찬은 없어요. 제 생각에는 뭔가를 더 주문해야 반찬이랑도 나오는 건가봐요. 저희는 기본양념+매운탕이어서 정말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그거 미리 알고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가지라도 더 주문하면 왠지 방어회만 먹다가 살짝 물릴 거 같은 이 느낌은 조금 덜 할거 같아요. 아무리 맛있어도 방어만 먹는 건 좀 힘들더라구요.

매운탕은 그냥 버너 위에 턱 올려만 두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매운탕 속에 생선 살은 맛있는데 국물은 조금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밍밍한 느낌이었어요. 라면사리를 추가하면 그때야 김치 하나 나왔습니다. 

 

이곳의 장점을 하나 꼽자면 사람이 적고 공간이 꽤 넓었다는 점이에요. 노량진에서 이정도면 굉장히 넓직한 편이라 생각되네요.

여기가 남1문이에요. 여기서 왼쪽으로 살짝만 들어가면 노량진 맛집 독도수산입니다.

노량진 맛집 독도수산은

굉장히 식감이 좋은 고소하고 쫄깃한 제철 방어회를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2층에 올라간 식당 또순이네는 매운탕 맛도 그렇고 세팅 구성 서빙 등 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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