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맛집 욥 슈톨렌과 우유크림빵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도쿄제빵학원 졸업장이 걸려있는 재미있는 베이커리를 발견했어요. 사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야 다녀오게 된건대요! 이름하여 당산역 맛집 욥이라는 곳이에요. 베이커리 욥~! 르꼬르동블루 수료증 걸린 곳은 많이 봐오긴 했는데 도쿄제빵학원 졸업장이 걸린 곳은 처음 봐서 넘나 신기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빵이 처음 보급될 때 일본식 빵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이성당의 스토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래서인지 굉장히 익숙한 느낌의 빵들이 많았어요. 당산역 맛집 욥의 일본식 빵들. 한번 구경해볼까요?
당산역 맛집 욥은 역 10번출구 근처에 있었어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건물 안에 있어요.
제가 고른 빵들이에요.
우유크림빵 1500
뺑오쇼콜라 2700
애플파이 2700
초코코로네 1700
슈톨렌 12000
왼쪽 이에 사진이 애플파이에요. 사과 맛도 좋고 은근히 바삭바삭한 느낌 좋아요.
오른쪽 위에 사진은 초코코로네라는 빵인데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가 있어요. 굉장히 익숙한 비쥬얼과 맛인데 정말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알지만 맛있는 맛.
왼쪽 아래 사진은 뺑오쇼콜라에요. 크루아상처럼 생겼는데 뺑오쇼콜라라서 놀랐네요. 보기보다 바삭하고 바삭함 속에 초콜렛이 숨어 있어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얗고 동그란 빵이 우유크림빵입니다. 크림의 단맛이랑 쫄깃한 빵의 식감의 조화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딱 좋아할만한 빵의 맛이에요.
슈톨렌이에요. 독일 등의 동유럽권 나라에서 크리스마스에 만들어 먹는 빵이에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가격대가 대략 12000원대부터 시작하는 빵. 요샌 여기저기 많더라구요.
살짝 꾸덕고 빵 사이사이에 재료들이 박혀있으며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올라가 있어요. 전형적인 디저트 빵의 맛입니다.
상온에 놔두고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놔두고 먹는 걸 추천드려요. 냉장고에 차게 보관되어 있다가 먹을 때 훨씬 맛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빵 종류라 잘 모르겠는데 달달하고 꾸덕진거 같았고 속에 견과류랑 과일들이 박혀있는 것도 괜찮았어요.
여기서부터는 당산역 맛집 욥의 베이커리 내부 모습들이에요.
크루아상이 아닌 뺑오쇼콜라에요. 맛있게 생겼어요.
애플파이입니다.
초코코로네. 지금보니까 고둥 같이 생겼네요.
슈톨렌을 제외하고는 익숙한 빵들이 많았어요.
당산역 맛집 욥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베이커리랑은 살짝 다른 느낌이에요.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베이커리였습니다. 평일 늦은시간에 가도 빵 종류가 다양하게 있으니까 천천히 방문해도 괜찮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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