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카페 베르두레 브런치로 인기많은 곳인데 과연 그 맛은?

영등포구청 카페 베르두레

얼마전 영등포구청 근처에 가장 유명한 곳 중 한곳 영등포구청 카페 베르두레에 다녀왔어요. 보통 이곳 베르두레하면 다양한 메뉴들이 인기있지만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샌드위치였어요.

 

그래서 저는 이걸 생각하고 베르두레=샌드위치 맛집이라 생각하고 샌드위치를 무조건 메인으로 생각하고 가봤어요. 실제로는 라자냐나 알리오올리오, 샐러드 등도 많이 주문하더라구요. 저는 이곳에서 사실 의외의 메뉴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등포구청 카페 베르두레 리뷰 시작해볼께용.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 133-1

영등포구청 카페 베르두레는 영등포구청 5번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걸어서 한 5분? 주차할만한 곳은 따로 없어요.

제가 메인으로 골랐던 샌드위치에요. 큰 테이블이 있어서 바테이블처럼 사용하면 되요. 결재는 카운터에서 선결재하구요.

저는 감자스프, 파니니샌드위치, 아메리카노는 했어요. 다른 메뉴는 다음 기회에!

 

트러플감자스프 7000

이탈리안파니니 11000

아메리카노 4000

 

이렇게만 주문했어요.

트러플감자스프인데 넘나 구수한 비쥬얼이에요. 거기다 트러플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더더욱 주문해야할 수밖에요!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에요. 구수하고 따뜻하면서 향도 좋고 위에 얹어진 바게트와의 시너지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나름대로 스프 맛집 좋아하는 편인데 이 스프도 좋더군요.

 

샌드위치는 이탈리안 파니니를 골랐구요. 간단하게 말하면 저한테는 그닥이었습니다. 일단 재료 종류 좋아요. 말린토마토, 루꼴라 햄, 치즈, 가지 등 다 좋아하는 재료들의 구성. 하지만 문제는 밸런스였어요. 다양한 재료들이 있지만 루꼴라가 너무 많아서 그 맛 밖에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곳의 샌드위치 유명하긴 한데 알고보니 아보카도샌드위치만 인기있는 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메리카노 의외로 구수한 맛이에요. 은근 맛있습니다.

영등포구청 카페 베르두레는

예상했던 샌드위치보다는 스프가 맛있더군요. 하지만 파니니가 아예 별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단지 밸런스가 좀 떨어졌었던 것 뿐. 재료도 좋고 메뉴 구성도 괜찮아서 다른 메뉴들 먹으러 가볼 의향 있구요. 하지만 파니니는 살짝 피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