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떡볶이 영등포시장역점
어딜가나 똑같은 음식을 먹는 걸 너무나도 싫어하는 탓에 워낙 프랜차이즈를 멀리해왔던지라 생각보다 프랜차이즈는.... 모르는 곳들이 많아요.. 특히 떡볶이 프랜차이즈를 제가 일부러 찾아먹어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너무 그러고 사는 것도 안 좋겠다 싶어서 언택트시대를 맞아서 천천히 하나씩 도전해보고 있는 요즘이에요. 그 중 한 군데가 신전떡볶이 영등포시장역점.
이름이 왜 신전인지는 알수 없으나 상당히 오래 전부터 대구에서 떡볶이장사를 해오다가 가맹사업을 시작해서 2020년에는 무려 670개군데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신전떡볶이 영등포시장역점 어땠었는지 한번 가 볼까요?
신전떡볶이이 뭐 한두군데도 아니고 지도는 생략할게요~!!
여기 체인점은 키오스크 주문이 기본이라서 전화주문은 안받는대요. 배민으로 주문해 달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아크로타워에 있는 신전떡볶이 영등포시장역점.
키오스크로 주문 결재까지 하게 되어있어요.
떡볶이 3000
포장 100
고추튀김 2000
오뎅 2000
삶은계란 1000
이렇게 주문.
사실 양을 조금 더 주문해야했어요 ㅠ_ㅠ 안 비싸다고 좋아했으나 요렇게만 먹으니까 좀 배가 덜 부르더라고요.
집까지 열심히 걸어와서 포장을 풀고 식사 시작!
원룸살이 하다보니 ㅠㅠ 접시나 이런게 변변찮아서 걍 껑뚜에 얹었어요.
요 브랜드를 처음 먹어서 그런가 양념 맛이 디게 특이해요. 인터넷에 떠도는 양념 레시피를 보면 특이할 게 없을텐데 말이에요. 후추랑 카레가 조금 더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저는 중간 맛으로 골랐는데 상당히 매워요. 한두개 먹을 땐 못 느끼겠는데 계속 먹다보면 혀가 따갑더라는요. 저한테는 살짝 불닭볶음면의 레벨 같네요.
떡은 밀떡 같아요. 살짝 쫀득거리긴 하는데 그럭저럭 맛이 있네요.
튀김은 오뎅튀김 고추튀김 골랐어요.
왼쪽이 오뎅튀김인데... 막 오징어 튀김 같은 맛이나네요?
고추튀김은 속에 뭐가 꽉 차있어요. 고추 자체는 맵지 않네요.
떡볶이 + 튀김은 양념에 흠뻑 담구는 게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삶은 계란 두개. 뭐 삶은 계란이었습니다. 다음엔 다른 걸로 골라보려구요.
신전떡볶이 영등포시장역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 났어요. 은근 맛있고 괜찮았지만 역시나 저는 떡볶이 자체에 크게 매력을 못느끼는지라.. 여기까지만 해 둘래요. 막 찾아다니고 싶지까진 않네요.
1인분의 양이 생각보다 적었어요. 남을 걸 예상하고 최대한 적게 주문했는데 아니었어요. 다음에는 김밥류 같은 걸 더 주문하는 게 맞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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