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맛집 길풍식당 수요미식회에 나온 꼬리곰탕집

728x90

영등포시장의 덕원에서 꼬리곰탕 맛에 빠져버려서 몇군데 찾아봤었어요. 선유도역 근처에 양평옥이란 곳을 가봤었는데 거기는 제가 좋아하는 맛이랑은 살짝 거리가 있었구요. 그리고 또 한군데 찾아본 곳이 바로 선유도 맛집 길풍식당이에요.

수요미식회랑 맛있는녀석들에도 나왔다고 하는 40년동안 2대에 걸쳐서 하고 있는 음식점. 우리나라치곤 오래 한 곳이죠.

메뉴는 단순합니다. 꼬리곰탕 설렁탕. 그리고 가격은 정말 ㅎㄷㄷ해요. 꼬리곰탕이란 음식 자체가 기본적으로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음식인가봐요.

선유도 맛집 길풍식당 꼬리곰탕.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은 과연 어떻 곳이었을까요?

선유도 맛집 길풍식당은 선유도역 5번출구 근처였어요. 선유로 근처에 나와있는 작은 음식점이구요.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꼬리곰탕을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당연히 꼬리곰탕을 주문했어요.

여기를 보면 설렁탕 가격이 상당합니다.

설렁탕 11000

설렁탕 특 19000

꼬리곰탕 20000

꼬리곰탕 특 33000

수육, 꼬리찜의 가격은 따로 안나와있네요.

솔직히 굉장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가격.

꼬리곰탕은 보통 좀 비싸긴 하지만 설렁탕의 가격은 놀랄 수 밖에 없네요.

저는 꼬리곰탕을 주문했어요.

꼬리곰탕 주문했을 때의 구성이에요.

깍두기 김치 부추무침 양념장.

독특했던 건 소면+양념장이에요.

곧이어 꼬리곰탕이 나왔어요. 펄펄 끓는 솥에 담겨서 나왔구요.

꼬리곰탕은 살짝 기름기가 살짝 보이는 편이에요. 국물 아주 맑았고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기름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소꼬리는 이렇게 나와요. 손질이 잘 되어서 나와서 쉽게 분리되는 편.

먹기 나름 편하네요. 식감 살짝 쫄깃한 듯 부드러웠고 양념장의 간은 강하지 않은 편이라 꼬리부위의 살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반찬들 다 너무 맛있어요. 김치 2종세트 너무 좋았고 부추절임도 넘나 고소한 맛.

애피타이저로 훌륭했던 소면이에요. 면은 은근 탱글거리는 편이고 장은 짭쪼름해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어떤 분은 여기에 꼬리고기나 부추무침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한번 또 가봐야할까 싶네요.

선유도 맛집 길풍식당은 방송도 참 많이 탄 거 같아요. 와서 먹어보니 그럴 만 하네요.

수요미식회 맛있는녀석들에 이어서 화제집중까지. 그리고 얼핏만 봐도 대한민국에 누구나 다 알만한 유명인들 싸인들.

선유도 맛집 길풍식당은

영등포에서 내새울만한 오랜 노포맛집 같아요. 솔직히 가격보면서 놀랐지만 맛을 보니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꼬리곰탕 국물의 깊은 맛이 너무 매력적이라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토요미대장의 맛집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