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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당산역 밥집 시골밥상, 송백식당 어떤 곳일지 궁금하다면?

by 토요미대장1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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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밥집 시골밥상 송백식당 

당산역 영등포구청역 사이에 살고 있다보니 눈에 자주 띄던 밥집 두 군데.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우리에게 익숙한 백반집이다보니 비쥬얼적인 부분에서는 임팩트가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두군데를 한번에 올려봅니다.

 

당산역 밥집 시골밥상 송백식당이에요.

 

시골밥상은 당산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백반집이자 생선구이, 고기집, 술집.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음식점이었어요. 그리고 송백식당은 당산역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영등포구청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보쌈 곱창 고기 찌개집 등의 역할을 하는 곳이었어요.

 

두 곳 모두 어떤 부분에선 상당히 닮아있기도 했습니다. 예를들면 두 곳 모두오랫동안 근처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이 있겠네요.

 

당산역 밥집 시골밥상 송백식당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당산역 밥집 시골밥상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6길 11

당산역 밥집 시골밥상은 역 근처 7,8번 출구 근처에요. 찾기 굉장히 쉬운 편이에요.

이곳의 특징은 혼밥 메뉴가 살짝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고기구이

백숙

닭발

수육

 

이런 비교적 양이 많은 메뉴들이 있구요.

 

백반

찌개

생선구이

 

이런 혼밥 가능한 식사메뉴들도 있었어요.

저는 제육볶음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었지만 제육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했었어요. 이점은 굉장히 아쉬웠어요.

 

시골밥상 7000

계란말이 4000

 

이렇게만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혼자서 제육 2인분을 해서 먹고 포장하던가 해야겠어요.

반찬이 다양하게 나왔었어요.

오징어젓갈 김치 총각김치 건새우볶음 청경채된장무침 이렇게 나왔고

시래기된장국 김무침도 나왔어요.

 

반찬들은 맛 없는게 없었어요. 김치 종류도 다 맛있었구요. 보통 별로 안 좋아하는 반찬들이 김무침 청경채된장무침 건새우볶음인데 맛있어서 싹싹 비우게 되네요.

 

된장국물도 너무 구수해서 좋구요.

 

왜 오랜 시간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왔는데 알 것 같아요.

계란말이는 소를 주문했는데 굉장히 컸어요. 이거만 먹어도 배가 반은 찰 거 같은 느낌.

속에 잘게 썰어진 재료들이 많아서 풍성하기도 했고 계란은 두툼했고 너무 잘 익어서 푹신했어요. 소주를 싫어하는 제가 봐도 왠지 찌개랑 이거랑 소주 한병 이렇게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식점 안에는 아무래도 연세 있으신 남자분들이 가장 많았구요. 그 외에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손님들이 다양했어요. 제가 들어왔을 때는 거의 꽉 차 있었는데 다 먹을 즈음에는 한산해졌네요.

당산역 밥집 시골밥상은 이런 곳이었어요. 술과 함께 푸짐한 외식도 가성비 좋은식사도 가능한 곳. 

 

 

당산역 밥집 송백식당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6

당산역 밥집 송백식당은 영등포구청사거리 쪽에 위치해 있어요. 당산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여기도 제육볶음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왔었지요. 저는 아무래도 고기가 꼭 있어야하는 사람이다보니^^

 

사실 굉장히 집에서 가까워서 지나다닌 적이 굉장히 많았어요. 흔할 거 같다는 생각에 그다지 발길이 닿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블로그 리뷰에 제육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에 가 보았어요.

당산역 밥집 송백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식가메뉴들이 많더라구요.

 

찌개류가 가격대가 너무 저렴하네요.

그리고 쭈꾸미제육 소불고기정식 이런 거도 가성비 너무 훌륭할 거 같아요.

저는 제육볶음으로 골랐습니다.

 

제육볶음 7000

 

이렇게 주문해 봤습니다. 

메뉴가 보이다시피 다양한 것이 시골밥상이랑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 가성비 높은 백반 찌개 제육 먹고 퇴근 후에 근처 사는 친구랑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그런 곳 같네요.

트레이에 밥 시래기국 김 양념장 오이피클 무생채 두부조림이 나왔어요. 그리고 나중에 제육볶음이 나오더라구요.

반찬은 셀프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반찬들은 일반적이었어요. 

김치도 무생채 오이피클도 평타. 두부조림은 차가웠구요. 

김이랑 양념장이 맛있고 시래기국은 구수하고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제육볶음 만큼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부위는 모르겠지만 비계는 없고 살코기만 있었어요. 쫄깃하면서 질기지 않은 좋은 육질이었고 매콤함과 단짠 사이에 밸런스가 잘 잡힌 맛이었어요.

당산역 밥집 송백식당은 이곳만의 독특함은 많지 않았던 거 같아요. 일상적이고 소박한 그런 느낌. 두군데 다 각각 매력이 있지만 송백식당은 가성비가 조금 더 뛰어난 것 같고 1인 메뉴의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시골밥상은 그에 비해 반찬 가지수가 더 많고 반찬 모두 맛있었어요. 음식 자체의 완성도는 시골밥상이 조금 더 좋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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