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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이태원 페트라 한국에서 중동음식 제대로 즐기기

by 토요미대장1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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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페트라라는 중동음식점

저는 몇년 전부터 중동음식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예전에는 이태원 케르반을 좋아해서 여러번 갔었고 이태원역 근처 지금은 폐점한 신밧드키친의 음식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그리고 해방촌에 유명한 두곳 모로코코카페와 카사블랑카샌드위치. 그리고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맛있는 중동음식을 하는 그릴도하 등 몇군데에서 중동음식을 즐겨봤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였던 이태원 페트라. 전부터 또 와보고 싶었지만 같이 올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최근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약속을 잡고 또 와봤습니다.

 

예전엔 5명이서 왔어서 굉장히 다양하게 식사가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사장님이 옆에서 안내를 많이 해 주셔서 오히려 더 많은 걸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이태원 페트라 리뷰 시작할게요!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33

이태원 페트라는 녹사평역 3번출구에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육교 건너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태원 페트라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한번 보여드릴게요!

 

이태원 페트라에서 놓치면 안될 메뉴는 바로 팔라펠이니다. 병아리콩을 갈아서 뭉쳐서 튀긴 음식인데 늠나 고소한 맛이에요. 

 

그리고 다른 음식들과 같이 즐기기에 빠져선 안되는 메뉴 피타. 얇지만 적당한 두께감 있는 아랍식 빵이에요. 

그리고 병어리콩을 갈아만든 소스 호무스 구운가지로 만든 바바가누즈 크림치즈소스인 라바네흐 등.

 

예전에 왔을 땐 임나잘라를 골랐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추천드려요!

 

제가 이 중에서 추천드리는 건 호무스 바바가누즈 라바네흐가 세트로 나오는 미자에요.

샐러드는 예전에 왔을 때도 지금도 타볼리샐러드를 골랐어요. 가장 재료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느낌. 그리고 먹기 좋게 잘 손질되어 있었거든요. 

 

브런치메뉴는 가능한 시간대가 정해져 있었어요. 몇가지 주문하고 싶은 게 있지만 고르지 못했습니다.

쿠스쿠스라는 메뉴도 매력적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파스타라고도 알려져 있어요. 씨앗모양의 파스타. 모르고 먹으면 그냥 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다음에 와본다면 저는 캅사를 꼭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케밥메뉴들이랑 음료와 디저트까지.

 

 

타볼리샐러드 8000

필라펠 8000

피타 1500

미자 11000

시시케밥 18000

 

옆 테이블에 사장님으로 생각되는 분이 계서서 음식에 대해서 안내를 많이 해주셨어요.

미자라는 음식이에요.

 

왼쪽부터 호무스 / 바바가누즈 / 라바네흐에요.

 

호무스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병아리콩소스. 팔라펠과 궁합이 좋아요.

바바가누즈는 구운가지에 향신료를 더한 것이고 라바네흐는 크림치즈에요. 이 두가지는 케밥과 잘 어울려요.

중동의 공기밥 같은 메뉴. 피타브레드에요. 이 집 피타브레드 맛집입니다. 구수한 맛도 좋지만 식감이 훌륭합니다. 

타볼리샐러드에요. 샐러드로서도 훌륭하지만 팔라펠과 케밥은 맛있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더라구요.

팔라펠이에요. 병아리콩을 갈아서 튀긴 것인데 요즘은 할랄가이즈에도 나와서 많이 알려진 음식. 과자같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오른쪽에 보이는 소스는 빨간건 좀 매콤하고 하얀건 요거트 같았는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기본으로 나옵니다.

 

팔라펠을 먹는 방법을 사장님이 보여주셨어요.

피타브레드를 찢고 팔라펠을 먹기좋게 잘라주고 피타 위에 팔라펠을 얹어요. (깻잎 위에 삼겹살을 얹듯이)

그리고 

 

호무스 > 기본소스 흰색 > 기본소스 빨간거 약간 > 타볼리샐러드 

 

이렇게 쌈으로 싸는 것이 요르단 스타일이라고 안내하셨어요. 

 

피타와 팔라펠의 맛 위에 여러 소스들의 풍성한 맛이 더해져서 밸런스 좋고 풍미 가득한 쌈이 완성됩니다. 한번 시도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도 따라해봤어요.

램시스케밥은 향신료가 들어간 양고기 꼬치요리에요. 쉬쉬케밥은 꼬치로 구운 고기요리를 뜻해요. 

 

이건 바바가누즈 / 라바네흐를 곁들여서 피타랑 먹었어요. 고기의 식감도 향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이색적이죠.

그렇게 사장님이 주신 서비스까지. (원래 나오는 거 아닙니다.)

홍차도 맛있었고 아라빅스위츠 중에 하리사라는 디저트가 나왔어요. 갓 구워져서 따뜻하고 구수한 느낌. 그리고 너무 달지 않아서 더 맛있었어요.

 

 

이렇게 이태원 페트라에서의 식사를 마쳤어요. 

이태원 페트라는 

이 근방에 굉장히 오래된 터줏대감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굉장한 인기 맛집이 되어버렸죠. 안에는 외국인 한국인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손님들이 식사하고 있어요. 낯선 중동음식이지만 향신료 맛이 아주 강하진 않아서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에요. 물론 가끔 향신료 맛에 예민한 분들도 계시니 향신료를 잘 드시는 분들께는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서울에서 즐기는 중동음식.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 페트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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