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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 수요미식회 텃만꿍 맛집이라던데!

by 토요미대장1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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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 이야기

미쉐린 빕구르망과 수요미식회 맛집으로도 유명한 툭툭누들타이라는 연남동 태국음식점. 저는 단순히 어느정도 음식에 대한 정보만 가지고 저 혼자 용감하게 이곳으로 가 보았어요. 어떤 음식이 평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많이 알아봤지만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선 더욱 중요한 정보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웨이팅.

 

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는 미쉐린과 수요미식회의 영향인지 어마어마한 웨이팅을 해야하는 핫플레이스였어요. 그걸 모르고 그냥 방문했던 저는 음식을 먹기까지 무려 두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두시에 방문) 나홀로 두시간 웨이팅은 정말 힘들더라구요. 다행인 것은 단순히 줄을 서는 것은 아니고 태블릿피씨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먹어보게 된 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의 텃만꿍과 똠양꿍 지금부터 리뷰해보겠습니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8

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는 연남동이라는 위치 특성상 지하철역에서 많이 걸어가야 했습니다. 3번출구가 그나~~~~~마 가까운 편이에요.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견딘 끝에 얻어낸 텃만꿍.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먼저 볼 수 있게끔 준비되어 있었어요. 수요미식회에 똠양꿍 팟팍봉무끄럽 텃만꿍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방문한 저로서는 똠양꿍 텃만꿍이면 배가 차기 때문에 팟팍봉무끄럽은 포기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팟타이나 팟씨유도 포기 ㅠㅠ

 

텃만꿍(4개) 12000

똠냥꿍 16000

면추가 3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똠양꿍에는 밥을 고를 수도 있고 쌀국수도 고를 수 있어요. "한국인은 밥심이지!" 라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저는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관계로 쌀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예전 건대입구역 근처 잇타이라는 곳에서 똠양쌀국수에 뻑 간 적이 있었거든요.

텃만꿍이에요. 한국어로 번역하면 다진 새우 튀김이란 뜻. 솔직히 다진 새우를 튀긴다면 맛이 없는 게 가능할까요? 물론 잘만 튀긴다면요. 절대 실패하지 않을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맛집이라 하여 다른 곳과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금방 바꼈어요. 일단 튀김부터 굉장히 바삭하구요. 새우가 뭔가 단단하게 손질된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순간 고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새우 맞더라구요.

그냥 방송에 나온 메뉴가 아니더군요. 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의 텃만꿍은 그냥 강력추천입니다. 이걸 위해 두시간을 기다렸다는 사실을 금방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똠양꿍이에요. 번역하면 끓인 새우 샐러드. 굉장히 자극적이고 맵고 시큼 새콤한 맛이에요. 그리고 새우 특유의 시원한 맛까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매운 맛이에요. 왠지 현지화가 안된 현지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드네요.

재료들도 상당히 풍성합니다.

물론 태국도 지역마다 음식점의 스타일마다 차이가 있겠죠. 태국에 여행가서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 드는 날이었습니다. 

쌀국수랑 같이 먹는 조합도 상당히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쌀국수를 추천합니다.

연남동 태국음식점 툭툭누들타이는

여러 곳에서 소개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정말 웨이팅만 줄어들면 더 완벽한 음식점이 될 거 같은데 하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평일날 간다면 조금 나을까요? 그래도 기다긴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니 하루 날 잡고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제가 먹은 텃만꿍이랑 똠양꿍은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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