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라는 이색적인 고기집

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

한국화된 양고기 구이집 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라는 재미있는 곳에 다녀왔었습니다. 모임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한국식 고기집의 형태이지만 양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고요. 그 중에 중동음식의 느낌이 나도록 독특한 메뉴를 몇가지 만들어두었어요.

 

아랍식양갈비와 호무스 피타 등이 그것이에요. 구운 양고기를 피타나 토르띠아에 싸서 호무스 등과 같이 먹는 색다른 형태의 고기전문점, 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에서 경험한 이색적인 모습들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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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42-16

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는 잠실새내역 종합운동장역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거리로만 보면 잠실새내역이 가까워요. 저는 9호선으로 이동했기에 종합운동장역에서 걸어갔는데 이렇게 가도 굉장히 가깝습니다.

이렇게 양고기를 한국식으로 구워주는 방식은 나온지 꽤 오래 되었죠. 하지만 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에서는 또 다른 고기구이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바로 이 아랍식양갈비라는 메뉴가 그것이에요. 여러가지 양념한 허브를 올린 양갈비라고 해요. 향신료와 양갈비의 콜라보. 이게 상당히 케밥스러워요. 

딱봐도 이곳은 양고기 메뉴 중에는 아랍식양갈비와 양등심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였어요. 다른 메뉴는 살짝 애매한 감이 좀 있네요.

 

아랍식양갈비 24000

양등심  24000

피타 2000

또띠아 1000

홈무스 5000

 

이렇게 주문했어요.

아랍식양갈비는 양념?이 있고 양등심은 생고기로 나오기 때문에 양등심이 먼저 나왔어요. 굽는 과정은 매우 익숙합니다.

저는 양등심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고기의 육질도 훌륭하고 즙도 많았어요.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계란을 이렇게 익혀서 먹는 거 진짜 맛있어요.

민트소스 소금 바베큐소스에요. 양등심에는 소금이 가장 맛있구요. 민트소스는 낮선데 의외로 맛있습니다. 절대 치약맛은 아니라는 거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양등심은 또띠아나 피타와 싸먹는거보다 고기 자체를 즐기는 걸 추천드려요.

아랍식양갈비에요. 향신료가 굉장히 많이 보이죠? 저는 향신료를 워낙 좋아해서 반갑더라구요. 

적당히 겉이 익고 나면 스탭 분이 잘라주세요. 단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먹으면 됩니다. 

 

첫맛부터 향신료의 맛이 확 느껴집니다. 중동식당에서 먹는 케밥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에요. 독특한 맛이니까 한번 도전해보세요!

 

피타나 또띠아를 싸먹는데 거기에 같이 나오는 블랙올리브 토마토양파가 잘 어울려요. 소스도 호무스랑 잘 맞았구요. 피타와 또띠아는 이름만 다르고 거의 똑같아요. 다른 점은 두께에요. 또띠아가 피타 두께의 절반쯤이네요. 실제 피타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시제품으로 하는 거라서 피타 자체에는 기대 안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꺼운 또띠아 정도라는 거 미리 말씀 드릴게요. 그런 의미에서 그냥 더 저렴한 또띠아가 더 나을 거 같네요.

피타&또띠아에요. 

호무스인데 중동음식점이나 그리스음식점에 가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국적이고 재미있네요. 고소한 맛의 소스인데 병아리콩을 갈아서 만든 거에요.

이 샐러드 굉장히 맛있어요. 반응이 좋았어요. 강낭콩도 맛있네요.

맛은 있지만 살짝 애매한 사이드음식이에요. 뭐랑 같이 먹어야할지 저로선 좀 헷갈렸어요.

분위기는 독특합니다. 고기집도 아닌것이 외국음식점도 아닌 것이. 딱 알라딘의양고기의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종합운동장역 맛집 알라딘의양고기는

아랍식양갈비라는 훌륭한 아이템을 갖고 있는 이색적인 고기집이었어요. 물론 양등심과 아랍식양갈비를 제외하면 고기메뉴들은 살짝 애매하긴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다음에 방문한다면 국물요리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고기김치찌개나 양전골 보양탕 같은 메뉴가 있었는데 왠지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양고기 메뉴는 부위를 한두가지만 추가해도 훨씬 더 좋아질 거 같았어요. 그래도 충분히 이색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음식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알라딘의양고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