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이라는 또 하나의 노포점

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 

67년에 오픈한 골목의 오랜 터줏대감 같은 음식점. 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 67년부터라면 거의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함께한 음식점 같네요. 긴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왔겠지요. 순대국 위주의 해장국을 하고 있구요. 그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음식들을 취급하고 있는 음식점이었어요. 저는 혼밥을 하러 갔었구요. 순대국밥이랑 미니족발을 주문했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 분위기랑 음식들 어땠었는지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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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37길 9-1

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은 역 3번출구 근처에 있었고 역에서 굉장히 가까웠어요. 주차공간은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국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최근 호박집에서의 순대국이 워낙 맛있어서 순대국을 다시 찾게 되네요. 

대신 내장순대국을 주문했어요. 메뉴는 가만보면 굉장히 다양한 거 같아요. 제육 순두부 육개장 청국장 등 백반집이나 청국장집에서 볼만한 메뉴들도 있어서 평일 점심시간에 들르기도 괜찮아보이네요.

 

내장순대국 8000

미니족발 8000

 

족발이란 메뉴는 항상 양 때문에 주문하지 못하는 메뉴 중 하나에요. 그러던 와중에 미니족발이라는 메뉴가 보이기에 주문해봤어요. 

순대국은 안좋아하지만 고기 내장 부위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물에 빠진 거보다는 그냥 먹는 걸 더 선호하지만요. 

 

내장순대국은 주로 내장부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저는 순대국집에서 보통 순대 빼고 고기만 달라고 한 적이 많거든요. 

오래 끓여 만든 육수의 깊은 맛이 있어요. 목넘김도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 내장 고기들은 풍성하기도 하고 식감도 끝내주네요. 쫄깃쫄깃하니.

반찬들 맛있는 건 말할 필요도 없었구요.

그리고 미니족발이에요. 살코기 부위도 꽤 있지만 뼈 부위가 조금 더 많아요. 콜라겐의 쫀득거림이 정말 좋고 잡내가 없어서 뜯어먹는 재미도 있고 맛있더라구요. 왠지 당산역의 허브족발이랑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느낌?

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은 오랫동안 단골이 굉장히 많은 거 같아요. 테이블은 항상 꽉 차있고 북적거려요. 메뉴 관계상 중년 남성들이 좀 많으시구요.

영등포시장역 맛집 해동집은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고 순대국을 포함한 해장국을 주로 하고 있었어요. 국밥 자체도 굉장히 맛있고 족발도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도 좋은 편이라 맛있는 음식이랑 같이 소주 한잔 하기 정말 좋은 곳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