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라시끄라는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어떤 점이 좋았냐면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

어두운 카페 분위기 때문인지 바로 앞을 지나면서도 카페라고 알아차리지 못할 뻔한 곳을 최근 몇군데 보게 되네요. 그 중 한군데인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 입간판에 파티시에라고만 적혀져 있었고 출입문도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핸드폰으로 지도어플을 안보고는 찾아오기 어려웠었어요. 하지만 들어가보면 흔치 않은 이곳만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디저트 덕에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홍차 커피 무스케이크 구움과자 등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다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곳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 어떤 곳이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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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우사단로4길 28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는 역 3번출구에서 가까웠구요. 아주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걸어야하는 위치였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요. 

 

도착하면 작은 나무로 된 입간판에 파티시에라고 적혀있구요. 오른쪽에 작은 길로 들어오면 앤틱한 분위기의 문이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무스케이크 두종류랑 홍차 커피를 주문했어요. 

메뉴는 커피 3종류 홍차 3종류였어요.

 

홍차는 모두 마리아주프레르였고 커피원두 홍차잎 다 시향이 가능했어요. 종류들을 보아하니 어떤 걸 골라도 다 훌륭한 선택이 될 거 같아요.

무스케이크는 딱 두종류에요.

앞 줄은 커피원두이고 뒷 줄은 홍차잎이에요. 여기서 시향해보고 마음에 드는 걸 골라도 됩니다. 

저는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를 골랐고 일행은 모두 마리아주프레르의 웨딩임페리얼.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 추천해줬었어요. 구움과자 휘낭시에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배가 불러서 패스했어요.

 

에티오피아산 5500

코코망고 6800

쇼콜라누아제 7200

웨딩임페리얼 5500

 

끌라시끄의 초이스라는 메뉴가 있는데 그건 매일 다른가봐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르코폴로였습니다. 마리아주프레르 홍차 중 가장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리라 확신하는 제품입니다.

테이블로 홍차와 커피 디저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홍차가 아마 커피보다는 비교적 투명한 편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예쁜 찻잔으로 나왔어요.

제가 마시는 커피잔이에요.

쇼콜라누아제라는 무스케이크에요. 헤이즐넛프랄리네랑 카카오닙스라고 해요. 프랄리네는 견과류에 설탕을 입힌 거에요. 고소한 견과류 맛과 초콜렛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디저트에요.

코코망고라는 무스케이크에요. 코코넛무스랑 코코넛사브레 망고퓌레로 된 것인데 코코넛의 맛이 망고퓌레랑 너무 잘 어울리고 부드러운 감촉까지. 쇼콜라누아제도 맛있었지만 코코망고는 그거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요.

웨딩임페리얼은 초콜렛과 캬라멜 향이 들어간 가향차에요. 저는 여러번 마셔봤었던 것인데 향이 정말 진하고 좋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홍차에요. 

제가 주문한 에티오피아산 핸드드립커피. 적당히 산뜻한 맛이 있었고 진했습니다.

실내가 어둡다보니까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는 앤티크하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카페 내부 모습이에요.

이태원역 디저트카페 끌라시끄는

어둑한 분위기를 가진 앤티크한 카페였어요. 아지트 같은 느낌도 살짝 드네요. 분위기도 좋았지만 디저트 음료 구성이 다 너무 좋았습니다. 꼭 한번 방문 하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때까지 가보신 어떤 카페와도 다른 느낌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