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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르카페 해방촌 카사블랑카 옆집 어떤 카페인지 궁금하다면?

by 토요미대장1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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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르카페

카사블랑카에서 약속이 있어서 해방촌 르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식사를 앞둔 터라 디저트 등은 하지 못하고 음료만 두 잔 정도 마셔봤었는데요.

 

이 카페는 꽤나 오래된 곳으로 보였는데 지나갈 때마다 우리나라가 아니라 유럽 골목의 카페 같은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해방촌 르카페에 들어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음료 두가지만 마셔봐서 정확히 잘 아는 건 물론 아니겠지만 해방촌 르카페에서 보고 느낀 점 최대한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 용산구 신흥로 33

해방촌 르카페는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해방촌으로 진입한 뒤 직진하면 있습니다.

 

제가 마신 건 커피 한잔 그리고 차이라떼 한잔

제가 갔을 때는 스태프 분이 한국인 남성분이었어요.

 

프렌치프레소 4800

차이라떼 4800

 

커피 메뉴도 보면 굉장히 유럽스럽죠? 메뉴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롱블랙은 물에 에스프레소를 넣는 커피에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넣고 물을 넣으니 순서가 살짝 다른 셈이죠. 그리고 롱블랙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아메리카노보다 적어서 조금 더 진하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마키아또는 에스프레소에 스팀우유를 얹은 커피입니다. 
플랫화이트는 라떼보다 조금 진한 호주식 커피이구요.

홍차는 잉글리시브랙퍼스트/얼그레이로 조금 뻔한 편이고 그 외에 허브티가 좀 다양하네요.

프렌치프레소는 카페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죠.

에스프레소보다 입자가 조금 더 굵고 거친 느낌이래요. 그래서 커피 고유의 맛이 굉장히 강하다고 하네요. 커피의 향미가 진한 것은 확실하지만 모르고 마시면 "진한 아메리카노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긴 합니다.

인도의 차이를 라떼로 만든 메뉴에요.

차이는 차 자체에 향신료가 들어갔을거에요. 그래서 향이 독특한 편인데 여기서는 시나몬 향이 꽤 강하더군요. 거품도 부드러워서 시나몬만 좋아한다면 맛있을 거에요.

 

해방촌 르카페에서 마셨던 커피와 음료에 대한 리뷰였어요. 분위기가 정말 외국 같은 해방촌 카페. 한국사람이 없다면 정말 한국 안 같아요. 샌드위치 크루아상 베이글 같은 메뉴들도 있었던 거 같지만 식사를 앞두고 있어서 먹어보진 못했어요. 커피 메뉴들이 뻔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고 커피 음료 두 종류 다 너무 맛있었어요. 해방촌에 그렇게 좋은 카페는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이곳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또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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