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진주회관 콩국수
시청역 바로 옆에 있는 서울시 대표 맛집 중 하나인 콩국수집. 바로 시청역 진주회관이란 곳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여의도 진주집의 진하디 진한 콩국수 맛에 감명을 많이 받아서 리뷰 올렸는데 이곳 시청역 진주회관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궁금하길레 도전!
작년 내내 계속 생각만 하고 있다가 여름이 되자마자 방문했었어요. 시청역 진주회관은 여의도 진주집의 형제 분이 운영하신다고 해요. 여기도 진주집만큼 맛있을까? 형제 분이니까 진주집이랑 비슷할까? 뭐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가봤어요.
시청역 진주회관은 지도에서 보이듯 정말 역 바로 근처에 있어요.
진주집의 콩국수 비쥬얼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혼자 갔어서 고기류는 주문하지 못했고
섞어찌개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요런 식사메뉴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콩국수 13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정말 싸진 않죠?
주문하고 바로 직원 분이 카드 가지고 가셔서 계산하시구요. 자리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일반카메라 어플로 찍으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그 때 거기에 폰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번호 안내해 주고요. 그러면 체크인 되는 거에요. 저는 처음 가서 이게 좀 적응이 안되더라군요.
구성은 정말 심플합니다.
콩국수 한그릇이랑 배추김치 접시
콩국수는 국물 정말 진하네요. 비슷한데 왠지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몇 주 전에 진주집 또 가봤었거든요.) 고소하고 짭쪼름 한 거 같기도 하고 살짝 단 맛도 나는 거 같아요.
따로 간을 안 해도 너무 맛있네요.
면도 쫄깃쫄깃한 게 너무 좋구요.
개인적으로 콩국수집에 오면 따로 콩국수에 간을 안하고 간이 모자르면 김치랑 같이 먹거든요. 김치가 살짝 단 듯하면서도 국수랑 너무 찰떡입니다.
그냥 한두점 얹어서 같이 먹다보면 다 먹을 때까지 계속 먹게 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요.
시청역 진주회관은
추천받을 만한 맛집이 정말 확실합니다. 단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대해서 "친절하진 않다"는 이야기를 은근히 많이 합니다. 이 부분은 살짝 개선이 좀 필요한 거 같고 저도 살짝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거 같았어요. 콩국수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게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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