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젤라떼리아 스쿠퍼젤라또
추천 받아서 오게 된 서촌 젤라떼리아 스쿠퍼젤라또. 날씨도 점점 더위가 심해지던 시기라 젤라또 생각이 너무 간절했었기에 같이 따라 갔었어요. 많은 젤라떼리아가 그렇듯 비교적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참 많네요. 손님들 대부분 나이 성별 관계없이 다양한 걸 보니 젤라또가 많이 보편화 되었나봐요.
서촌 스쿠퍼젤라또는 최근 몇년 사이 가봤던 젤라또점들 중 가장 맛있는 곳 중 하나였어요. 다른 일정을 앞두고 있었기에 컵 하나에 젤라또 두종류만 먹어봤는데 살짝 아쉽더라구요. 다른 것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서촌 스쿠퍼젤라또에서 먹어본 젤라또랑 어떤 분위기의 장소였는지 사진이랑 같이 보여드릴게요!
서촌 스쿠퍼젤라또는 경복궁역에서 비교적 가까웠어요. 2번출구 근처네요.
사진이 너무 밝아서 좀 이상한데 원래는 색감이 훨씬예쁘고 먹음직스러워요.
젤라떼리아들이 대개 그렇듯 먼저 컵/콘 등을 먼저 골라서 주문 결재한 다음 원하는 맛의 젤라또를 고르는 거에요.
저는 컵으로 골랐고 두가지 맛을 선택했습니다.
컵 4500
백향과
리조
마르코폴로
수박
말차
이태리초콜렛
등등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저는
마르코폴로
백향과
딸기
요렇게 골랐어요. 다른 것들도 다 맛있을 거 같아서 선택장애가 심하게 오더라구요.
이건 이탈리아 젤라또 수료증인가봐요.
젤라또를 획득하였습니다.
(경험치 exp + 150 , 보람 +70 , 잉여력 +50 , 행복도 + 255)
마르코폴로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요!
프랑스 마리아주프레르의 마르코폴로라는 홍차 맛을 낸 건데 원래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나는 홍차거든요. 복숭아 향이 막 느껴지지는 않아요. 매우 은은하게 납니다. 향 보다는 맛 자체가 부드러워서 좋아요! 과하지 않은 맛 이런 느낌?
백향과는 그야말로 새콤달달한 맛. 정말 맛있고 좋아하지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이것 뿐이라 슬프네요. ㅠㅠ
저는 젤라또에서 좋아하는 맛이 부드러운 맛이랑 새콤달콤한 맛 두가지를 좋아하는데 마르코폴로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었고 백향과가 새콤달콤한 맛이었어서 제 두가지 취향을 모두 만족할 수 있었네요.
딸기맛은 은근 맛있어요. 스푼에 살짝 올라간 거라 많이 먹진 않았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서촌 스쿠퍼젤라또는
잘 모르고 있다가 일행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따라 온 곳이었어요. 근데 너무 맛있네요. 최근에 가 본 젤라떼리아 중 가장 만족했던 곳입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정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에요. 경복궁, 서촌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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