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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돈까스집

by 토요미대장1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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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

예전에 근처에서 직장 다니던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 수요미식회 맛집으로도 은근히 잘 알려져 있더군요. 추천 받은지 한참 되었는데 이번에야 와본 것이 제가 그 당시에는 돈까스라는 메뉴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어요. 싫어하는 게 아니라 굳이 멀리까지 가서 먹고 싶은 메뉴가 아니었던 거죠.

 

하지만 저도 몇년 전 일본 교토 여행이랑 정돈을 포함한 몇 군데의 돈까스 맛집들을 돌아다닌 후 돈까스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헤키, 시키카츠, 정돈이에요. 이외에도 추천 하고 싶은 돈까스 맛집들은 몇군데 더 있습니다.

 

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는 그곳들과는 살짝 스타일이 달랐어요. 오히려 그 맛집들보다 우리들에게 훨씬 익숙한 스타일의 음식점이었죠. 익숙한 맛으로서 빼어난 맛을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런데도 티비에 많이 나오고 있고 지금도 사람들이 꽤 많이 방문하며 맛집 좀 찾아다닌다고 하는 분들이면 이곳은 다들 아시더라구요.

 

 

 


 

 

이곳의 특성은 위에 언급한 일본식 돈까스집이 아닌 예전부터 흔하게 접해온 돈까스랑 유사한 스타일이었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7길 10

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 본점은 4번출구쪽입니다. 

돈까스는 아마도 등심까스로 보여요. 비후까스는 소고기까스, 히레까스는 안심돈까스에요. 

 

저는 돈까스만 생각하고 왔어요. 

 

돈까스 11,000원 

 

이렇게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메뉴 이름들도 참 낯익죠? 어릴 때부터 줄곧 봐 온 메뉴들이에요. 분위기도 딱 그런 분위기입니다. 고급스럽지 않고 소박하디 소박한 장소에요. 

 

 

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

대신 이 곳의 고기는 비교적 두툼한 편이었어요. 일본식 돈까스와 비슷하거나 살짝 얇은 정도의 차이였어요. 튀김옷은 딱딱한 듯 한 바삭함이에요. 살짝 과자 같은 느낌도 들 정도에요. 고기는 촉촉하고 잡내도 없었고 적당히 쫄깃하고 맛있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 돈까스 소스가 매력적이더라구요. 돈까스가 처음 나올 때 겨자가 얹어져서 나오는데 그 옆에 돈까스 소스 (자리에 비치되어 있는 거)를 뿌리고 사진처럼 섞어줍니다.

 

이건 취향껏 해주면 되요. 만약 겨자장을 못 먹거나 톡 쏘는 걸 잘 못먹는다면 안 섞거나 적게 섞구요. 저처럼 톡 쏘는 맛을 잘 먹으면 많이 섞어주면 되요.

 

돈까스소스+겨자소스로 만든 이 소스가 은근 매력적이네요. 

고기 나름 두꺼운 편이죠?

다른 것들은 매우매우 익숙한 그것들입니다.

깍두기도 그렇구요.

음식점 내부나 입구 모습도 정말 아주 오래된 음식점 느낌이에요. 

신사역 맛집 한성돈까스

아주 익숙한 스타일의 음식점이긴 하지만 묘하게 매력적이고 맛있었어요. 예전에 추천해주던 지인도 그러더라구요. 별 특별한 건 없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너무 맛있다고.. 제 방문 소감도 비슷합니다. 특별한 거 없지만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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