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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에서 이탈리아 스트릿 푸드 경험해보기

by 토요미대장1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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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 이탈리아 스트릿 푸드

몇달 전부터 맛집 어플을 통해서 봐둔 음식점. 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라는 곳에 가봤어요. 오스테리아소띠라는 음식점에서 만든 세컨브랜드이더라구요. 캐쥬얼한 이탈리아 음식점인데 왠지 좀 한식으로 치면 분식집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이탈리아 스트릿푸드 전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이탈리아도 길거리 음식 같이 간단한 것들이 굉장히 많을텐데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 음식점들은 대부분 "고급지다"라는 인식이 있잖아요? 이탈리아의 길거리 음식들도 대부분 한국에서는 (비교적)고급진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었으니 한국에서는 조금 새로운 스타일의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보였어요.

 

저는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 아란치니라는 음식 때문이었어요. 시칠리아 지역의 음식인데 밥에 몇몇 재료를 넣고 튀겨낸 음식이에요. 동그랗게 튀겨내니 색이랑 형태가 약간 오렌지 같다고 해서 오렌지를 뜻하는 아란치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던데 딱 두군데서 먹어봤던 거 같아요. 

 

북촌의 이태리재랑 상수동?의 츄리츄리요. 

 

두군데 다 나름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후에는 딱히 먹을 기회가 잘 안 생기더라구요.

 

 

이게 그 아란치니라는 음식이에요.

 

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는 

 

비텔로가 이탈리아 말로 송아지.

 

소띠는 한국어 소띠라고 하네요.

 

그러니 송아지, 소띠라는 뜻.

 

이렇게 이름 지어진 이유가 셰프님이 소띠라고 하시더라구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8

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는 역 3번출구 근처인데 살짝 걸어 올라가야하는 먼 거리입니다.

당시에는 메뉴에 아란치니가 없더군요. 주문하면 주문 받아주십니다.

판제로띠는 피자를 접어서 튀긴 음식입니다. 접어서 오븐에 구우면 깔조네에요.

카놀리는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메뉴구요.

 

일단 식사이니까 샌드위치 메뉴인 스키아치아타부터 주문했구요.

 

토스카나(스키아치아타) 9800

아란치니 14900

카놀리 4500

아메리카노 4000

 

나중에 또 오면 포장해가도 좋을 거 같아요.

 

 

 

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

 

 

 

토스카나인데 루꼴라가 은근 많이 들어갔더라구요?

푹신한 이탈리아 빵인 포카치아를 사용한 샌드위치에요. 프로슈토 그라나파다노치즈랑 마스카포네 토마토가 들어갔어요. 재료들 풍성하고 빵 푹신푹신하고 이래서 꽤 맛있더군요.

 

아란치니 속재료는 토마토베이스의 미트소스였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꿀조합이에요.

밥을 튀긴 것이라 누룽지 같이 겉딱한 식감이 좀 나구요. 속은 소스보다는 치즈 맛이 더 강조된 느낌이에요.

 

제일 맛있었던 게 바로 디저트 메뉴인 카놀리입니다. 이건 너무 맛있더군요.

 

반죽 얇고 바삭바삭했고 안에 리코타 들어간게 너무 부드럽고 달달해서 맛있더군요. 이때까지 먹은 거 중에 제일 맛있었던 카놀리 같아요.

 

아메리카노는 그럭저럭 진하고 맛있네요.

 

경복궁역 맛집 비텔로소띠는 

우리나라에는 흔치않은 이탈리아 스트릿푸드 음식점이에요. 혼자 가서 음식 먹기에도 좋고 포장해 오기에도 좋아요. 음식도 그럭저럭 맛있고 특히나 카놀리가 정말 맛있습니다. 

 

자리는 안쪽자리 추천드려요. 바깥쪽 자리는 행인들이랑 눈 마주쳐서 분위기 어색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저는 안쪽 자리 앉았는데 분위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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