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국밥 본점 박찬일 셰프의 돼지국밥집

광화문국밥 본점 박찬일 셰프의 돼지국밥집

한식 셰프가 아닌 이탈리아 ICIF 출신의 박찬일 셰프님이 오픈한 광화문국밥 본점. 주로 이탈이아 음식을 해 오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국밥 중에서도 매우매우 토속적인 메뉴, 돼지국밥이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더군요. 하지만 제가 예전에 부산에서 몇번 먹어본 돼지국밥이랑은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진하고 기름지고 걸죽한 ? 그런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돼지 육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음식점에 흑돼지 살코기로 만들어졌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직장인들 식사장소로도 안성맞춤. 그래서인지 혼밥하기에도 정말 좋더라구요. 혼밥족들을 위한 테이블도 있어서 어색하지 않더군요.

 

분위기는 약간 근현대 느낌? 낡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를 옛날 감성이 나는 곳이더군요. 광화문국밥 본점. 박찬일 셰프의 국밥집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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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돼지국밥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1층

광화문국밥 본점은 역 6번출구 근처입니다. 찾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꽤 넓었습니다. 광화문국밥 본점의 주차장은 아니고 유료 사설주차장이라 금액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일은 11시반에서 9시40분까지. (주문마감은 9시까지)

토요일은 11시 반에서 9시까지 운영합니다. (주문마감은 8시까지)

 

2시 반에서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입니다. 

혼 손님을 위한 메뉴들이 꽤 많아요. 돼지국밥 평양냉면 메밀온면 정도네요. 

 

저는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서 왔었거든요. 

 

돼지국밥 8500

 

특을 먹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저는 다른 일정이 있었어서 일반으로 주문했어요.

흑돼지 살코기로 육수를 낸 광화문국밥 본점의 돼지국밥입니다. 

 

간은 소금으로 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고 안 맞으면 새우젓을 추천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양념장은 권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반 정도 먹을 후에 넣는 것을 추천하신대요.

 

저는 첫술에 딱 저한테 딱 맞는 간이라고 느꼈습니다. 

 

담백하지만 깊은 맛이 나고 깔끔하면서 시원합니다.

토렴된 스타일은 아닙니다. 밥이 따로 나와요. 밥이 굉장히 잘 지어져서 밥만 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국물 안에 든 흑돼지 고기 질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씹는 맛이 좋아요. 물에 빠진 고기치고 훌륭합니다.

반찬 구성은 아주 단순해요. 깍두기 오독 거리는 게 정말 맛있어요. 풋고추는 생각보다 맵지 않았구요. 쌈장도 직접 만드신 거 같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미쉘린가이드 빕구르망에도 소개된 곳입니다. 20년 21년 빕구르망에 선정됬나보네요.

광화문국밥 본점은

박찬일 셰프님과 미쉘린. 두가지만으로도 호기심이 너무 많이 생겼던 곳입니다. 잠시 광화문역 근처에 온 김에 들러보았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누나가 이 근처에서 일해서 점심 때 자주 온다는데 부럽더군요 ㅠㅠ 저도 근처에 이런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