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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의 스시오마카세

by 토요미대장1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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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의 스시오마카세

작년 여름 나카지마고에몽 이후 첫 스시 오마카세집.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에 다녀왔습니다. 모임이 열렸길레 잽싸게 신청했었는데 다행히 참석하게 되었어요. 스시오마카세를 싫어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가격에 대한 압박감이 강해서 한번 불만족하면 마상이 좀 심하거든요 ㅠㅠ 한끼에 10만원 정도를 투자할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다 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할 거 같네요.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은 런치 오마카세가 50000원. 실패해도 크게 상관없을 정도의 금액대였어요.

 

사실 다른 오마카세집들도 런치에 가면 크게 부담스럴 금액대가 아니긴 해요. 한번의 불만족 이후 오마카세를 조금 피했다가 이제 슬슬 다시 오마카세가 생각나기 시작했던 거 같네요.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코스 초반에 나왔던 비교적 독특했던 고등어요리였습니다.

 

서울 관악구 관악로 195 관악위버폴리스 109~110호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은 역 6번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거리는 건널목이 있어서 살짝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100% 예약제이구요. 

메뉴사진을 보면 예약가능한 시간이 나와있습니다.

 

한주 중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는 아마 건물내에 가능할 거에요.

저희는 런치오마카세 50000원으로 했습니다. 주말런치 1부 예약했어요.

 

물론 5만원이 저렴함 값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오마카세 5만원이라면 할만할 거 같더라구요. 

디너의 경우는 주류를 무조건 주문해야하고 런치는 그럴 필요가 없네요.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 스시오마카세

무화과가 들어간 샐러드이에요. 달달하면서 새콤하고 고소한 맛이 잘 조화된 맛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이라 더 좋네요.

여기도 생각보다 다른 음식들 비중이 꽤 있더군요. 고등어브루스케타입니다. 맨 위에 보이는 음식 사진인데 

 

고등어회 + 메시드포테이토 + 식빵 +그라나파다노치즈 + 시소의 조합이네요. 

 

이 코스는 살짝 호불호 있었어요. 고등어회에서 비린 맛이 났다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이건 저한테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메시드포테이토랑 고등어 빵의 조합이 살짝 따로따로 논다는 느낌은 살짝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괜찮더군요.



세번째 코스는  가장 좋았던 코스 중 하나입니다.

 

정말 신기한 게 참치 중에 가다랑어-가쓰오부시라는 참치종류였어요. 보통 횟감으로는 많이 쓰지 않고 육수를 내는데 많이 사용하는 생선입니다.

 

여기의 가다랑어는 누가 가다랑어 회로 못먹는다고 하냐며 항의하는 듯한    신기하게도 너무나 맛있는 참치회였습니다.

 

 

 

게우소스가 얹어진 전복입니다.

 

게우소스는 전복내장소스에요. 내장소스의 맛이 진하지 않네요. 진한 것이 게우소스의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같이 느껴졌어요. 전복 식감은 너무 쫄깃해서 기억에 남아요.

 

 

이어서 나온 코스는 도치지리탕.

 

요건 제겐 살짝 아쉬운 코스였습니다.

 

깊은 맛은 잘 모르겠고 살짝 짠 듯한 맛의 국물이 아쉽더군요. 주재료인 도치는 맛있네요.

 

 

다음은 사시미 코스

 

앞에 있는 것부터 도미 광어 삼치였어요.

 

도미와 광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조됬구요. 삼치는 아주 잘 숙성된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가운데에 있는 광어가 상상이상으로 쫄깃해서 도미 맛을 능가할 정도였네요.

 

스시코스가 시작됬어요.

 

전갱이 줄무늬전갱이 청어 참치아카미 아나고 고등어봉초밥 등등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카미랑 주도로가 좋았구요. 가리비관자도(유자제스트?)유자맛이 났고 쫄깃해서 너무나 맛있었어요. 고등어봉초밥은 비린맛없이 훈연하면서 시소 생강 등이랑도 잘 어우러져서 좋았구요. 

 

새우 우니 마끼도 정말 맛있더군요.

 

저는 위에서 말씀 드렸듯 스강신청을 게을리 하여 아는 게 정말 없네요 ㅠㅠ

 

 

 



 

새우머리 육수 + 우동입니다.

 

우동 면이 시제품이라고 하셨는데..... 식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파는 곳을 안다면 꼭 사고 싶지만... 거기까진 여쭤보지 못했네요. 쫄깃함이 미쳤더라구요.

 

마지막 디저트였던 애플망고입니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맛.

 

이렇게 모든 코스가 끝났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 스시오마카세는 여기까지입니다.

스시를 그리 자주 먹어본 게 아니라서 스알못 티가 참 많이 나네요. 하지만 왠지 제가 스잘알이 될 일은 그다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마카세치고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네요.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도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방문한 게 한달 좀 넘게 전이라서 아마 코스 내용이 꽤 달라졌을 겁니다. 

 

저는 셰프님의 접객 스타일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붙임성이 굉장히 좋으시더라구요. 음식을 계속 준비하면서 손님들 일일히 신경쓰고 하는 게 참 쉬운 일은 아닌데 잘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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