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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일단 분위기가 정말 끝내 줌!

by 토요미대장1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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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몇달 전에 오픈한 서강대 (신촌역)근처 포옹남의 두번째 매장,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한번 퇴근 후에 바로 찾아가봤어요. 

 

포옹남 본점에 대한 리뷰를 여러번 봤는데 특징이 정말 베트남의 여행 중에 로컬식당에 들어간 것 같은 음식점이란 평이 많더라구요. 제가 여기 방문한 건 10월 말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습니다. 

 

직접 도착해보니 과연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딱 로컬식당 느낌이고 야외에 앉아있을 테이블도 있었구요.

 

(물론 지금은 추워서 못 앉아있겠죠?)

 

베트남 여행지 사진에서 많이 본 듯한 베트남 스타일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간. 허름해 보이는 식탁. 왠지 주변에 바다가 있을 것 같은 음식점이었어요. 다른 점은 한가지! 바로 주변 풍경이 그냥 그렇다는 점!!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의 베트남음식들. 메뉴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았고 또 혼밥이어서 몇 종류 못 먹어보긴 했지만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게요!

 

 

 

 

 

 

 

 

 


 

 

 

 

 

베트남 쌀국수 중에서도 저는 비빔국수 스타일이나 자루소바처럼 소스에 찍어먹는 분짜 같은 스타일의 쌀국수 메뉴들이 좋더라구요. 사진은 분팃느엉. 비빔국수 스타일이에요.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1층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은 역 4번출구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 공간은 따로 없구요. 

 

영업시간은 매일 11시에서 저녁 10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습니다.

 

 

메뉴는 이런 식입니다. 단순하죠?

 

쌀국수 (퍼)

일반적으로 우리가 베트남 쌀국수하면 생각하는 바로 그 음식입니다.

 

분팃느엉   

분짜 비슷한 듯 하지만 좀 달라요. 분짜는 느억맘에 찍먹하고 분팃느엉은 비빔국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반미

쌀가루가 들어간 반죽으로 만든 베트남식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요리입니다. 속 재료들은 베트남 스타일의 것들이 많고 직화한 돼지고기가 들어간 메뉴가 많은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대신 가끔 고수가 들어가있기도 하니 주문할 때 미리 확인해봐야 할 거 같네요. (한국 내 베트남 음식점에선 대부분 미리 물어보거나 아니면 고수를 원하면 따로 이야기 해달라고 안내되어 있죠.)

 

짜조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튀김이에요. 베트남음식점에 사이드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정말 익숙한 맛이 납니다.

 

윙봉

닭날개겠죠?

 

새우볼

새우를 다져서 튀긴 음식입니다.

 

저는 추운 계절이라 퍼를 고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제 취향따라서 

 

퍼 대신에 분팃느엉이라는 비빔쌀국수를 골랐습니다. 짜조는 솔직히 너무 익숙해서 이번엔 새우볼을 주문해 봤구요.

 

분팃느엉 9500

새우볼 5000

콩도 2500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제가 베트남 쌀국수 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 음식.

 

1위는 분짜 

 

2위가 바로 분팃느엉

 

3위가 퍼

 

 

고기는 쫄깃쫄깃 탱탱하고 불 맛도 나고 야채 양이 꽤 많아서 아삭거리고 

 

소스는 강하지 않고 달달 새콤한 편.

 

막 엄청 맛있다 띠용~~ 이런 느낌까진 아니지만 분위기랑 어우러지니 괜찮게 느껴지네요.

 

새우볼입니다.

딱 탁구공 크기였구요. 새우가 적당히 다져져서인지 탱탱함이 살아있네요.

 

여기다가 찍먹하면 되구요. 소스는 달달해요.

 

콩도라는 음료가 있는데 대체 무슨 맛일까 싶었지만 그래도 아는 맛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어요. 라임맛 아이스티 같더군요. 

 

 

여기까지 포옹남에서 먹어본 것들입니다. 집 근처에 요런 분위기의 식당이 생기니 너무 좋네요.

 

 

저는 이 전등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날이 조금만 더 따뜻하다면 이 테이블 너무 매력적이에요. 두명은 실내에서 두명은 야외에서 마주 앉아서 식사하는 듯한...

 

물론 넘 춥거나 더우면 힘들겠죠.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약간 여행지 느낌 나는 베트남 음식점. 얼추 동남아 느낌으로 잘 꾸며놓은 곳들은 많지만 이렇게 로컬스럽게 꾸며진 곳은 처음 봤어요. 베트남 여행 사진이나 영상보면 약간 이런 분위기 같더라구요. 음식들이 물론 아 너무 맛있어 이런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어느정도 상쇄시켜주는 부분도 좀 있는 거 같습니다. 영등포에서 베트남 음식 찾고 계시면 한번 찾아가보네요. 맛으로는 저는 마스터비엣을 조금 더 추천하지만 이곳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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