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꼬리찜
예전부터 가보려고 계획 중이던 영등포 맛집 중 하나였던 곳.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리뷰입니다!
코로나도 있고 근처에 지인들이 잘 없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못 와봤어요. 이곳에 오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꼬리찜인데 이 메뉴가 1인 메뉴가 아니다보니 혼밥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영등포 이사온 지 2년 가까이 되어서야 와봤습니다.
오래된 가게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와보니 예상보다 더 허름한 곳이었어요. 어떤 느낌이냐면.... 60~70년대 드라마 세트장 내에 식당 느낌?
꼬리찜이란 재료가 작년에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비록 국내산이 아니긴 하지만 미국산 등 외국산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들 해요.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우선 가격보고 놀랄 준비도 해야할 거 같아요!-
그 맛있다는 꼬리찜이에요.
양은 많지 않지만 확실히 맛있어요. 정말 매력 쩌는 음식이더군요.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은 영등포시장역, 신길역 사이에 위치한 곳이에요. 지도상으로 보면 신길역이 더 가깝네요. 하지만 저 짧은 거리에서 횡단보도를 몇개를 건너야하는지 몰라요.
영업시간은 11시에서 저녁 8시 50분까지 저녁 8시에 주문마감이에요.
일요일 휴무에요.
메뉴를 보면 바로 느낌 오실 거에요.
아!... 비싸다...
근데 어쩔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꼬리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
근데 다른 메뉴들도 전반적으로 다 가격이 비싸긴 합니다.
꼬리수육 (소) 53000
설렁탕 10000
소면추가 1000
꼬리탕+꼬리찜은 좀 오바스러울 거 같아서 설렁탕으로 바꿨서 주문했습니다.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꼬리찜 맛있어요!!
꼬리 양은 많지는 않아요. 손길 워낙 잘 되서 발라먹기 편하구요. 기름기가 있긴 하지만 부추+소스가 느끼함을 너무 잘 잡아주네요. 잡내 따윈 전혀 없었고 야들야들한 살. 소스의 맛이 잘 스며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간은 왠지 딱 싱겁지 않을 정도?인데 그게 아주 적당하고 좋은 느낌? 자극적이지 않는데 자꾸 당기는 느낌이에요.
소면 추가해서 비벼 먹어보라는팁이 있어서 해봤어요.
예상되는 맛이면서도 굉장히 착착 감기는 느낌이네요.
설렁탕도 괜찮아요.
저는 설렁탕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이유는 바로 소면이에요. 소면은 좀 국물 맛을 망치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 썩 좋아하지 않는 편. 여기도 소면은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되직한 느낌은 아니고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에요.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간다면 비싸더라도 꼬리탕을 해보고 싶네요.
김치 깍두기 다 맛있었어요!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은
가격대는 만만치 않지만 정말 맛있는 꼬리찜을 먹을 수 있었어요. 어차피 그리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아니고 가끔씩 큰돈 내고 정말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을 때 한번 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이유가 있는 음식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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