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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서현역 마라탕 프랜차이즈 라화쿵부 서현점 생겼기에 들어가 봤더니..

by 토요미대장1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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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근처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식사시간이 애매해져서 혼밥할만한 곳을 찾고 있었어요. 역 근처에 최근에 굉장히 많이 보이는 마라탕 프랜차이즈은 라화쿵부가 보이더라구요! 유명은 하지만 저는 즐겨 가는 곳들이 있기에 늘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었던 라화쿵부. 마땅히 근처에 떠오르는 곳도 없고 하여 찾아가보았어요.

 

어떤 곳이기에 사람이 그리 많은지 마라탕 프랜차이즈가 제 주변 서현역에까지 들어온 것을 보니 마라탕이 붐이긴 붐이구나 싶었습니다. 


서현역 마라탕 프랜차이즈인 라화쿵부 서현점은 4번출구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아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위치만 안다면 3분안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혼자 오기도 했고 해서 마라탕 대신 다른 메뉴를 픽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쌀국수로 유명한 지역이 있어요. 바로 운남성인데 바로 궈챠오미시엔(过桥米线)이라는 것이 그것이죠. 

그냥 문득 생각이 나기에 소고기야채쌀국수로 주문하였습니다.

 

  • 소고기야채쌀국수 8,000

사실 제가 운남성에서 먹어본 쌀국수는 투지미시앤(土鸡米线), 마오니우로우미시앤(牦牛肉米线) 정도입니다. 다 국물이 맵거나 하지 않은 것이었어요.

여기서 나온 소고기야채미시앤은 제가 여행 중 먹었던 것과는 결이 약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육수를 쓰시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약~간 시간이 걸린 후에 나왔던 소고기야채미시앤, 그렇지만 그렇게 늦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했어요. 무엇보다 홀을 담당하시는 분께서 식당 일에 굉장히 능숙하셨습니다. 손님한테 필요한 안내, 서비스 등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셨습니다. 아마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서 열정이 넘치는 것도 한몫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면은 쌀국수 면인데 은근 탱탱한 느낌이었어요. 식감이 좋았습니다. 국물은 뭔가 쌀국수나 마라탕이라기에는 너무 익숙한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얼마전 탕화쿵푸 수진점을 갔었을 때 탄탄면도 국물이 이런 느낌이었어요. 중국음식이라고 하기에는 한국화가 조금 많이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굳이 말을 안해준다면 국적을 모르지 않을까 싶은 맛. 한국에서 프랜차이즈를 하기위해서는 당연히 취할 수 밖에 없는 전략일 것입니다. 여전히 라화쿵부는 곳곳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중국에서 오래 살아왔던 경험이 있고 그 맛에 어느정도 적응된 사람에게는 조금 맞지 않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홀담당하시는 분이 이벤트기간인지 복숭아우롱차라는 중국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달달하니~ 가벼운 음료 느낌으로 마시기 좋을 거에요.

마라탕은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모든 부분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습니다. 단 제가 먹은 메뉴만으로 이야기 할 때는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현역 마라탕 프랜차이즈 라화쿵부 서현점에서 오픈이 얼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차파이란 것이 위에 있는 우롱차에요. 잘 확인해 보시고 한번쯤 도전해 보심이^^ 음료수 정말 맛있어요. 병도 정말 예쁘고요.

서현역 마라탕 프랜차이즈 라화쿵부 이제 마라탕 열풍을 타고 분당 곳곳에 침투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의 타깃에서 벗어난 듯 하지만 모쪼록 오랫동안 장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탕 마라샹궈 같은 메뉴를 처음으로 도전해보기에는 괜찮으리라 생각되요. 한국화가 꽤 많이 되었다고 생각되기에...

 

서현역 근처에 계신 마라탕 초보인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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