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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

태평역 마라탕 프랜차이즈 탕화쿵부 수진점 줄서서 먹는 곳

by 토요미대장1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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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역 근처에는 수진역에는 중국인 거리가 예전부터 자리잡고 있었어요. 이 근처에서 일하던 적이 있어서 가끔 퇴근 후에 혼밥을 하고 들어가기도 했었던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거리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마라탕점도 있고 탄탄면 먹을 때마다 찾아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양꼬치로 좋아하는 곳도 있었구요. 깐궈페이창이라는 중국식곱창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도 있었어요. 물론 그 중 한군데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 골목에서 제가 가본 적이 없는 굉장히 잘나가는 마라탕점이 있더라구요. 그것이 바로 태평역 마라탕 프랜차이즈인 탕화쿵부의 수진점였습니다. 건대가 본점인 마라탕 프랜차이즈인데 망고플레이트에서도 리뷰가 가장 많았고 실제로도 다른 곳은 웨이팅은 딱히 없지만 이곳만은 굉장히 긴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가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맛일까 궁금했거든요!


 

태평역 마라탕 프랜차이즈인 탕화쿵부 수진점은 태평역 3, 4번출구에 가까운 거리에 있었구요. 220번 버스로 태평역에서 내려도 가깝습니다. 차를 몰고 오면 조금 걸어야 하는 위치에 공영주차장이 있기도 해요! 차 몰고 와도 크게 번거롭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을 혼자서도 시도한 적이 있어요.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포기한 적도 있구요. 근처에 지나다닌 적도 많이 있었는데 항상 줄이 길더라구요. 이번에는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테이블에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 쑤안라펀 6,000
  • 탄탄면 6,000

 

이렇게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쑤안라펀이 궁금했거든요!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를 많이 먹는 곳이라 이 메뉴들에 대해서 남긴 평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이번 태평역 마라탕 프랜차이즈점인 탕화쿵부 수진점. 저희는 음식을 주문하는데에도 상당한 시간을 소모해야 했구요. 음식을 받는데에는 아주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40분 이상 물컵만 올라와 있는 빈 테이블을 보며 제사를 지내던 저희는 주문 누락이 아닌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밑반찬 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탄탄면 (왼쪽), 쑤안라펀 (오른쪽) 입니다.

쑤안라펀 酸辣粉은 쑤안은 '시다' 혹은 '새콤하다'는 뜻이구요. 라는 '맵다' 펀은 당면을 뜻합니다. 

맵고 신 국물요리인데 보통 우동만큼 굵은 당면을 쓰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 외 재료들은 각자 개성대로 하는 편인데 여기선 청경채, 숙주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맛은 굉장히 신 맛이에요. 시고 매워야 하는데 한국 현지의 입맛을 맞추려 한 것인지 신맛만 느껴져서 솔직히 맛있지 않았습니다. 

탄탄면이에요. 원래 탄탄면은 국물 없이 비벼먹는 식이 있고 탕면의 형태가 있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10번을 기회를 준다 해도 비빔식의 탄탄면을 훨씬 선호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훨씬 맛있어요. 그래도 국물 탄탄면도 맛있는 곳이 많았는데 이곳은.... 탄탄면 맛을 흉내 내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던 수진동 골목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태평역 부근 마라탕 프랜차이즈 탕화쿵부 수진동점. 저는 개인적으로 근처 다른 음식점에 들어갔을 때에 만족감이 훨씬 높았습니다.

저희는 아마 태평역을 다시 찾게 된다면 마라탕 프랜차이즈인 탕화쿵부 수진점은 아마 찾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저희 개인적인 기호일 수도 있긴 하지만 분명 프랜차이즈가 보여주는 맛의 한계를 분명히 느꼈습니다. 주문을 받는것에도 여러번 직원분을 불러야 했구요. 음식을 기다리는 것에 한시간 가까이의 시간을 기다린 것, 그리고 충분하지 않은 맛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메뉴인 마라탕 마라샹궈를 먹었던 것이 아니기에 참고할만한 리뷰는 아닐 수 있습니다만 그것들도 맛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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