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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

여의도 카페 오헨 작지만 강한 곳, 특히 뭐가 가장 좋았냐면

by 토요미대장1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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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카페 오헨이란 곳에 다녀왔어요. 인터넷이랑 맛집어플에서 자주 보였는데 크루아상의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생각보다 이곳은 굉장히 작은 곳이었는데 맛에서만큼은 웬만한 큰 베이커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곳에 위치해 있었다가 들어온지는 얼마되지 않았나 보더라구요.

 

먹고 올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들고와서 집에서 먹는데 충분히 만족했었습니다. 브레첼 종류의 빵은 폴앤폴리나가 대박이었다면 이곳 여의도 카페 오헨은 크루아상 등의 페스츄리 류의 빵들이 다 아주 맛있는 곳이었어요.

 

사진만 봐도 아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여의도 카페 오헨은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웠습니다. 사는 곳이 당산역에서 가까운 편인데 여의도역이 당산역과 한 정거장 거리. 잠깐 가서 빵 사오기 딱 좋은 거리였어요. 일단 건물에 들어가보니 1층 한 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굉장히 작아서 놀랐어요. 빵과 음료는 사가는 것만 가능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여의도 카페 오헨에 있는 빵 종류들이에요. 뱅오쇼콜라만 봐도 정말 바삭하고 고소할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저를 가장 많이 자극했었던 것이 바로 이 초코크루아상 사진이었어요. 그 외에도 라우겐크루아상, 크루아상. 그리고 또 눈에 들어온 것이 브레첼.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왠지 내가 좋아하는 빵 종류는 다 있기에 마음에 들었어요.

왠지 내가 좋아하는 빵들만 모아둔 느낌?

 

버터브레첼 4000

초콜릿크루아상 4500

라우겐크루아상 4000

스콘 3000

 

이렇게 사왔었어요.

 

요것도 궁금했지만 다음을 기약했구요!

요것은 바로 라우겐크루아상. 독일친구도 독일에 온다면 이걸 무조건 먹어봐야한다고 하는 맛있는 빵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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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동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 브레젠트를 가보았어요. 예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내니앤마이애미라는 곳에서 버거를 먹다가 번이 맛있기에 직접 구우시는지 여쭤봤었어요. 직접 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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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여의도 카페 오헨에서 사갖고 와서 집에서 찍은 거에요. 

버터브레첼은 조금 브레첼답게 훈연한 느낌이 났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버터 맛으로 마무리되는 빵. 확실히 브레첼은 아직까진 폴앤폴리나가 제일 맛있긴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폴앤폴리나의 브레첼은 넘사벽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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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겐크루아상이랑 초코크루아상이에요.

초콜릿크루아상은 정말 맛있습니다. 크루아상 즐겨먹기 시작하면서 가본 곳 중에 정말 맛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사실 몇군데 안되거든요. 여기는 크루아상이 너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진만 맛있어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사진만큼 맛있어요! 그 위에 초콜렛이 올라갔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

라우겐크루아상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적당히 짭짤하고 크루아상 특유의 바삭함이 느껴지면서 훈연한 향도 살짝 나는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먹어봤던 라우겐크루아상이랑 살짝 다른 느낌이다. 현지 라우겐크루아상이 어떤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스콘은 주문했던 거 같은데 다른 걸 주셨어요. 작지만 맛있긴했습니다. 버터가 좀 들어간 거 같은데 마들렌 속에 초콜릿이 든 맛이었어요.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랑 딱입니다..

 


롯데캐슬엠파이어 상가 1층 한 켠에 숨어있는 베이커리 오헨.

여의도 카페 오헨은 작지만 정말 맛있는 패스츄리 종류의 빵들을 제공해 주는 베이커리 카페였어요. 음료 종류는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빵만은 특히 크루아상 종류의 빵들은 이때까지 먹어봤었던 곳들 중 가장 맛있었을 정도? 원래 제가 경복궁역 쪽 베이커리인 파네트크루아상 팩토리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왠지 거기보다 더 나았던 거 같아요. 파네트를 갔다 온 것이 너무 오래되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지금은 상호도 바꼈어요.) 여의도 오헨은 여의도 근처 사시거나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나 당산동 쪽에 사는 사람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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