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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나들이310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꼬리찜 드디어 먹어봤다.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꼬리찜 예전부터 가보려고 계획 중이던 영등포 맛집 중 하나였던 곳.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리뷰입니다! 코로나도 있고 근처에 지인들이 잘 없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못 와봤어요. 이곳에 오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꼬리찜인데 이 메뉴가 1인 메뉴가 아니다보니 혼밥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영등포 이사온 지 2년 가까이 되어서야 와봤습니다. 오래된 가게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와보니 예상보다 더 허름한 곳이었어요. 어떤 느낌이냐면.... 60~70년대 드라마 세트장 내에 식당 느낌? 꼬리찜이란 재료가 작년에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비록 국내산이 아니긴 하지만 미국산 등 외국산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들 해요. 영등포시장역 맛집 대한옥 이야기 시작.. 2022. 1. 26.
하림타워 왕스덕의 북경오리 먹어보기 하림타워 왕스덕의 북경오리 먹어보기 몇 달 전 오랜만에 열린 망고플레이트 게더링으로 하림타워 왕스덕에 가게되었어요. 북경오리가 메인이길레 예전 중국 살던 기억도 되살려볼 겸 신청했었죠. 하림타워 왕스덕은 하림 회사에서 운영하는 고급진 중국음식점이었구요. 주로 북경오리로 유명합니다. 베이징덕이나 패킹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중국어로는 베이징카오야라고 해요. 한자는 요렇게 쓰는데 北京烤鸭 베이징에서 많이 먹는 구운 오리라는 뜻이에요. 중국음식 이름들은 대체로 조리방식+주재료 순으로 이름이 붙더라구요. 가끔씩 지명 + 음식이름이 붙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陕西凉皮도 비슷한 예에요. 섬서성(서안이 위치한 중국지명)의 전분국수라는 뜻이에요. 우리나라의 비슷한 예로 전주비빔밥이나 안동찜닭 같은 게 생각나네요. .. 2022. 1. 22.
송파나루역 맛집 레브어 프렌치 요리들이 너무나도 맛있던 송파나루역 맛집 레브어의 프렌치 요리들 두달 쯤 전 방문한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프렌치 음식점. 송파나루역 맛집 레브어. 오픈한지 몇 달 안된 곳으로 알고 있어요. 모임으로 다녀와봤는데 가격대도 막 아주 높지 않고 분위기도 음식도 정말 훌륭했었습니다. 공간 자체는 작은 편이라서 약간 일식집인가? 싶은 느낌도 들긴 합니다. 바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구요. 메뉴는 스타터 메인 파스타 디저트 요렇게 구분되어 있구요. 가지수가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저희는 첫번째로 주문한 스타터 메뉴가 상상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고 메인의 생선요리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대부분 만족해 했었습니다. 송파나루역 맛집 레브어의 프렌치 요리들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가장 인상적이고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 닭간 빠떼. (Chicken .. 2022. 1. 18.
압구정 와인바 등등 독특한 컨셉의 중식 술집 압구정 와인바 등등 차이니즈 프렌치, 굉장히 독특한 컨셉을 가진 중식 프렌치 퓨전의 압구정 와인바 등등. 재패니즈 프렌치는 몇번 들어봤지만 차이니즈는 완전히 처음 접해봤어요. 음식점이름은 기타 등등 할 때 등등입니다. 같은 한자를 써요.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은 상호명이라고 해요. 음식들의 정체성은 중식에 있고 프렌치의 느낌을 더한 거 같아요. 분위기는 고급진 중국 느낌과 유럽 느낌이 혼재되어 있었고 음식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중국음식의 특징과 프렌치 음식의 특징을 갖추면서 맛있기란 쉽지 않을텐데 어땠을까요? 압구정 와인바 등등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라따뚜이 가지탕수입니다. 왠지 고급중식의 느낌이 더 강했던 이 음식. 압구정 와인바 등등은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에서 가까워요. 일요일 제외.. 2022. 1. 14.
울진 맛집 불영사식당의 도토리묵 그리고 감자전 울진 맛집 불영사식당의 도토리묵 그리고 감자전 겨울이 오기 직전 경북 봉화군에서 사진 모임을 가진 후 마지막 식사를 울진 맛집 불영사식당에서 했었어요. 말 그대로 울진 불영상 바로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산채비빔밥 된장 등 토속적인 음식들을 많이 하는 곳이에요. 도토리묵이 맛있는 곳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먹는 도토리묵무침이 꽤나 맛있나보다" 하면서 따라갔었습니다. 식당 이름을 알고나서 인터넷으로 보니 도토리묵이 우리가 알던 그 도토리묵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또한가지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메뉴 감자전. 이 두가지는 무조건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곳에 갔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2시 가까지. 좀 늦은 시간이었어요. 손님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이번 모임을 기획하신 분이 매년 두번 정도는 도토리묵 드.. 2022. 1. 11.
건대입구역 맛집 조용한주택 이색적인 음식들과 아기자기한 분위기 건대입구역 맛집 조용한주택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가게 된 건대입구역 맛집 조용한주택. 이탈리아 음식점이에요. 100%예약제로만 운영되는 곳이에요. 그냥 가면 식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 음식점이지만 북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고급진 다이닝이 아닌 이탈리아 가정식 느낌의 음식점이었어요. 음식들도 이색적이고 신선하면서도 호불호가 강하지 않고 무난했습니다. 간도 세지 않고 적당하더라구요. 예약은 살짝 불편한 편입니다. 네이버예약으로만 가능하고 네이버톡톡으로 메시지를 받아서 선금을 지불해야 예약이 확정됩니다. 메시지 확인을 잘 안하면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한번 겪었습니다. ㅠ ㅅㅠ 건대입구역 맛집 조용한주택 어떤 음.. 2022. 1. 5.
양평역 맛집 유럽식탁의 몇가지 이색적인 음식들 양평역 맛집 유럽식탁 퇴근 후에 이 근방을 지나다니던 중 발견한 파스타가게. 양평역 맛집 유럽식탁. 테이블도 많지 않은 작은 음식점이었지만 상호명처럼 유럽 느낌이 굉장히 강한 이색적인 음식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결국 와봤습니다. 혼밥으로 온 거다보니 주문한 음식 가지수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파스타 하나 요리 하나 디저트 이렇게 최대한 매력적인 것들만 주문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파스타 맛집이라고도 소개할만 한데 파스타 메뉴들 대부분 생면이라고 해요. 음식들 대부분은 그냥 바로 주문이 가능하구요. 딱 한가지 메뉴 - 라자냐는 선 주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조리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양평역 맛집 유럽식탁에서 주문한 것들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날 .. 2022. 1. 1.
안국역 맛집 갈로팡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 안국역 맛집 갈로팡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 양 적고 고급진 프렌치 레스토랑. 안국역 맛집 갈로팡. 한달 쯤 전 모임으로 가게된 곳이에요. 망고플레이트에서 처음 발견한 음식점인데 양갈비 사진이 너무 인상적이었거든요. 예전부터 가고싶어서 기회만 노리던 곳인데 모임이 생기니까 바로 신청했지요. 안국역 근처에 스타벅스랑 런던베이글 소금집델리 바로 근처에 있어요. 건물 2층에 있었는데 알고 찾아온 사람이 아니면 들어가기 어렵겠더라구요. 간판이 따로 크게 만들어져 있지 않았어요. 음식점에 들어갈 때 느낌은 왠지 상업적인 공간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도 3개 정도여서 북적이지 않고 정말 좋더군요. 위에 적어두었듯 양이 많지는 않아요. 배가 덜 차긴 했지만 그래도 구성은 알찼습니다. 코스.. 2021. 12. 29.
라클렛치즈가 너무나 인상적인 서촌 라스위스 라클렛치즈 맛집 서촌 라스위스 가스트로통이 하는 스위스음식점. 예전에 저는 모임이 있어서 가스트로통에서 퐁듀를 주문해 먹어본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가성비가 좀 안좋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인터넷을 돌아다녀보니 가스트로통에서 오픈한 라스위스라는 음식점에 대한 평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라클렛치즈 맛집 서촌 라스위스. 평이 굉장히 좋은건 라클렛치즈였습니다. 가보기 전엔 결국 같은 치즈인데 뭐 크게 다를까 싶기도 했지만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고 모임에 참여해봤어요. 메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클렛치즈랑 또 한가지 굉장히 맛있는 메뉴가 하나 더 있었어요. 파스타 메뉴인데 정말 스위스가 아니면 다른.. 2021. 12. 24.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일단 분위기가 정말 끝내 줌!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몇달 전에 오픈한 서강대 (신촌역)근처 포옹남의 두번째 매장, 당산역 맛집 포옹남 당산점.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한번 퇴근 후에 바로 찾아가봤어요. 포옹남 본점에 대한 리뷰를 여러번 봤는데 특징이 정말 베트남의 여행 중에 로컬식당에 들어간 것 같은 음식점이란 평이 많더라구요. 제가 여기 방문한 건 10월 말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습니다. 직접 도착해보니 과연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딱 로컬식당 느낌이고 야외에 앉아있을 테이블도 있었구요. (물론 지금은 추워서 못 앉아있겠죠?) 베트남 여행지 사진에서 많이 본 듯한 베트남 스타일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간. 허름해 보이는 식탁. 왠지 주변에 바다가 있을 것 같은 음식점이었어요. 다른 점은 한가지.. 2021. 12. 20.
문래동 파스타바 형제조각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문래동 파스타바 형제조각 올해 초에 오픈한 문래동 파스타바 형제조각. 얼핏보면 바인지는 전혀 모르겠고 허름하고 낡은 공업사 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간판 또한 굉장히 오래된 느낌. 하지만 가까이 가보면 작은 파스타바가 보이더라구요. 아마 인터넷으로 이곳을 알고 오지 않았다면 찾지 못했을 것 같아요. 퇴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혼자 방문해봤습니다. 바 테이블로만 되어 있다보니 파스타집이지만 혼밥하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더라구요. 저 같은 아싸한테도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참 좋네요. 남자 두 분이서 운영하고 계신데 진짜로 형제분이신가? 하는 쓸데없는 좀 하다가 메뉴를 보니 구성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바여서 그런지 몰라도 와인이랑 위스키 종류가 굉장히 많네요. 음식 메뉴는 단순단순하지만.. 2021. 12. 16.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의 스시오마카세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의 스시오마카세 작년 여름 나카지마고에몽 이후 첫 스시 오마카세집.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에 다녀왔습니다. 모임이 열렸길레 잽싸게 신청했었는데 다행히 참석하게 되었어요. 스시오마카세를 싫어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가격에 대한 압박감이 강해서 한번 불만족하면 마상이 좀 심하거든요 ㅠㅠ 한끼에 10만원 정도를 투자할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다 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할 거 같네요. 서울대입구역 맛집 프리미엄섬은 런치 오마카세가 50000원. 실패해도 크게 상관없을 정도의 금액대였어요. 사실 다른 오마카세집들도 런치에 가면 크게 부담스럴 금액대가 아니긴 해요. 한번의 불만족 이후 오마카세를 조금 피했다가 이제 슬슬 다시 오마카세가 생각나기 시작했던 거 같네요.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코스.. 2021. 12. 8.
문래역 맛집 비프앤치즈라는 버거 전문점 문래역 맛집 비프앤치즈 버거전문점 문래역과 영등포구청역 양평역 사이의 애매한 지역에 위치한 문래역 맛집 비프앤치즈. 왠지 동네 주민이 아니면 찾아오기 어려울 것 같은 버거집이었어요. 조금 걸어다녀보니 이 근처는 예전 망고플레이트에서 모임으로 갔던 와룡각이라는 중식집과 유명한 고기집인 숙달돼지랑 문래그집 등 몇몇 이름난 맛집들이 은근히 모여있는 지역이더군요. 문래역 맛집 비프앤치즈에 도착해보니 테이블 한 4개 정도의 작은 1인 운영 음식점이었고 주문결재는 모두 키오스크로 진행됬어요. 메뉴들은 일관적인 편이었는데 BNC라는 이름이 붙은 메뉴가 많았어요. BNC는 비프앤치즈의 약자로 보이구요. 이곳만의 특제소스가 가미된 버거메뉴들로 보여요. 번은 포테이토번을 사용했다고 해요. 번은 따로 공수해 오시는데 그곳에.. 2021. 11. 29.
종로 황생가 칼국수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소고기 육수의 칼국수집 종로 황생가 칼국수 가족모임으로 가게 된 두번째 음식점. 종로 황생가 칼국수라는 곳에 가봤습니다. 어무니 취향 때문에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 워낙 맛있다는 이야기도 많고 미쉘린에 2017년부터 계속 선정되어온 것도 있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왔기에 이야기를 해 보니 흔쾌히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무니가 고기 육수 국물을 별로 안 좋아하고 주로 멸치육수를 좋아하거든요. 혹여나 종로 황생가 칼국수의 메뉴 중에 혹시 멸치육수로 된 메뉴가 있나 했으나 대부분 다 소고기 육수 베이스더군요. 어쩔 수 없이 소고기 육수 베이스의 메뉴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좋아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칼국수나 만두국을 주문했었는데 모두 아주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웨이팅이 굉장히 긴 편인데 그것 때문에 평이 살짝 엇갈릴 수는 있겠습니다.. 2021. 11. 24.
부암동 석파랑 가족모임 장소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부암동 석파랑 가족모임 장소 한달 하고도 조금 더 전. 아버지 칠순 잔치 때 식사장소로 오게 된 부암동 석파랑. 예전부터 한정식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와서 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다보니 담백한 스타일의 부암동 석파랑의 한정식 스타일이 저한테는 밍밍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했었습니다. 석파랑은 석파정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도 유명해요. 차로 갈 수 밖에 없는 위치였어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굉장히 불편한 곳이었습니다. 석파정은 운치있고 옛스러운 공간이라 사진 찍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였어요. 예약시간보다 빨리 도착하고 석파정에서 부모님 사진 좀 찍어드리고 예약 시간에 맞춰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도착하니까 코스가 바로 시작.. 2021. 11. 23.